(R) 김영환, "취임 후에도 유튜브 지속"... '정치 채널' 우려 시선도 > 뉴스

검색하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충북뉴스
HOME충북뉴스

뉴스

(R) 김영환, "취임 후에도 유튜브 지속"... '정치 채널' 우려 시선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2.06.26 댓글0건

본문

[앵커멘트] 

 

김영환 충북도지사 당선인이 '유튜브 정치' 논란을 낳았던 '김영환TV'를 취임 이후에도 계속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충북 도정을 알리는 등 홍보 차원의 결정이라지만 정치색이 짙은 채널을 운영하는 것에 대한 지적도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 당선인이 자신의 SNS에 "김영환TV를 계속하고 관련 수입은 전액 충북도에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호수관광 충북을 알리고 우리 농산물을 팔아주며 귀농과 귀촌을 안내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해서 내린 결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당선인은 구독자가 15만명에 육박하는 채널을 운영하며 수백 개의 동영상을 올린 유튜버입니다. 

 

공무원이라는 신분이라 해서 인터넷 방송을 할 수 없는 건 아니지만 일각에서는 도지사 취임 이후에는 유튜브 활동을 접을것으로 관측됐습니다. 

 

도지사 신분으로 정치색이 있는 채널을 운영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 때문입니다.

 

김 당선인도 이를 의식한 듯 당선 이후 지난 24일까지 96개의 동영상만 공개했지만 이 가운데에는 선거 관련 동영상도 다수 있는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충북도에 따르면 공직선거법상 지자체장은 해당 지자체의 사업 계획과 추진 실적 등을 알리기 위한 각종 홍보물을 분기별로 1종 1회를 초과해 발생·배부·방송할 수 없습니다. 

 

또 행안부의 '지방공무원 복무에 관한 예규'를 보면 공무원은 인터넷 개인방송 활동에 대한 표준 복무지침을 준수해야 합니다. 

 

이는 곧 김 당선인의 유튜브 채널에 올릴 수 있는 동영상 내용이 제한적이란 뜻입니다. 

 

자칫 충북 홍보가 정치 활동의 연장선상으로 해석 될 여지도 있습니다. 

 

더욱이 김영환TV의 구독자 대부분이 외지인이어서 도민 소통 창구로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어 충북도지사가 유튜브를 운영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앞서 김당선인은 도정 관련 사안과 인사, 취임식 장소 등을 유튜브를 통해 먼저 밝혀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충북 도정 알리기 등 긍정적인 부분을 앞세우며 유튜브 활동을 지속 선언한 김 당선인.

 

일각에서 우려의 시선을 어떻게 극복하며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소 : (우)28776 충북 청주시 상당구 월평로 184번길 101(상당구 용암동 1646번지)전화 : 043-294-5114~7 팩스 : 043-294-5119

Copyright (C) 2022 www.cjbbs.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