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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시종, "민선 3기동안 100조 유치 기억에... WMC, 인류 문화유산 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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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2.06.2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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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 : 이시종 충북도지사 

진행 : 연현철 기자

2022629일 수요일 오전 830'충북저널967' (청주FM 96.7MHz 충주FM 106.7MHz)

코너명 : 특집인터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연현철 : 저희 청주BBS는 릴레이 특별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임기종료를 앞둔 이시종 충북도지사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시종 지사님, 나와계시죠, 안녕하십니까?

 

이시종 : , 안녕하십니까.

 

연현철 : 귀한 시간 내주셔 감사합니다. 지사님께서는 재임기간에 다목적방사광가속기 유치를 비롯해서 또 100조원이 넘는 투자 유치 등의 성과를 거두시기도 했는데요. 12년의 도정 성과와 소회에 대해서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시종 : 우선 지난 12년 동안 제가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많이 성원해주신 도민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지난 12년간 도정 성과가 나름 있었다고 생각되는데, 제가 부임하면서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이라는 캐치프라이즈를 만들고 그에 맞춰서 신성장 산업을 제가 적극적으로 추진했는데, 바이오, 화장품, 뷰티, 솔라, 태양광에너지 이런 것을 세계 경제 흐름과 아주 딱 맞아떨어지고 우리나라에서는 우리가 처음으로 먼저 시작해 선점하고 있어서 우리 나름대로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도민 여러분께 고맙다는 말씀을 거듭 드립니다.

 

연현철 : 말씀하신 것처럼 12년이라는 임기 동안 참 많은 성과가 있었을텐데요. 그 중에서도 최고의 업적으로 꼽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을 뽑을 수 있겠습니까?

 

이시종 : 우선 투자유치가 기본이라고 봐야겠죠. 우리 충북은 바다도 없고, 강원도나 이런 곳처럼 수려한 산이 많은 것도 아니고, 문화유적이 서울이나 다른 데처럼 뚜렷한 곳이 아니거든요. 사실은 먹고 사는 길이 마땅치 않은 곳이 충북이었는데, 그래서 제가 생각한 것이 우리가 투자유치 뿐이 없다, 그래서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신성장 산업쪽으로 나갈 수 밖에 없다고 제가 잡고서 나갔는데 그런 투자유치가 한 민선 3기 동안 100조가 넘는 107조 정도를 달성했죠.

이것은 상당히 큰 금액입니다. 이것을 달성해서 오다보니 우리 기업체도 많이 늘어나고 경제도 들어가고, 고용도 많이 창출이 되고, 인구도 늘어나고 그래서 충북경제가 전국 1등을 달리는 것이 투자유치를 많이 한 덕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연현철 : 경제 비중 뿐 아니라 규모, 충북인구, 다양하게 손을 뻗쳤다고 생각이 듭니다. 지사님을 떠올리면 강호축이라는 단어가 사실 가장 기억에 남거든요. 강호축이라는 개념 역시 이시종 지사께서 처음 만들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시종 : 강호축은 강원도에서 우리 충청을 거쳐 호남으로 연결되는 축을 제가 강호축이라고 명명을 했는데, 우리나라는 그동안 경부축을 위주로만 발달이 됐거든요. 그래서 경부축 위주로 발전되어 제가 강호축을 보니까 강호축이 교통도 좋지 않고, 산업도 거의 없고 이렇다보니 강원도와 호남 간에는 거의 친구도 별로 없고, 혼인관계도 별로 없고요. 이렇습니다. 그래서 이게 너무 문제가 많구나해서 강호축을 경부축에 대응하는 새로운 국가계발의 아젠다로 만들자 이렇게 주장한 것이 문재인 정부였을 때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바람에 아주 잘 진행이 됐습니다. 그래서 강호축이라는 아젠다가 던져지면서 강호축의 중심에 있는 충북, 특히 충북에 있는 충북선 철도 이것이 고속화될 수 있던 계기라고 봐야죠. 그래서 강호축을 개발하고, 강호축의 가장 큰 혜택을 받은 곳이 바로 우리 충북이다로 보면 되겠고요. 그래서 앞으로 강호축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많은 발전을 기획할 것으로 기대를 합니다.

 

연현철 : 강호축이 완성될 경우 기대할 수 있는 효과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지사님, 소개 좀 해주시죠.

 

이시종 : 우리 강호축은 경부축이 중후장대산업이라고 하죠. 무겁고 이런,,, 중후장대산업 위주로 되어 있다면 강호축은 경박단서 가볍고, 간단하면서도 작고, 가치가 있는 경박단서의 산업을 유치한다 이렇게 방향을 잡았고요. , 관광을 같이 거기에 겸비를 시켜서 강호축을 발전시켜나가면서 장기적으로는 강호축이 북한을 거쳐 시베리아로 해서 유럽으로 연결되는 강호 대륙을 한번 해보자. 강호축이 단순히 강릉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시베리아를 거쳐서 유럽으로 가는 어떤 실크레일 이런 개념을 만들어보자는 큰 꿈을 가지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나라가 그동안에는 바다로 나가는 외길 뿐이 없었잖아요. 외국으로 연결이 되려면. 그래서 유럽가는데 만약 강호축이 잘 되어서 나중에 강호레일로, 실크레일로 된다고 하면 기차로다가 유럽으로 물건을 수출할 수 있는 육로개념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생길 수 있는 거죠. 그럼 바닷길하고 육로길 두 가지 길이 생겨서 대한민국에 어떤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생각합니다.

 

연현철 : 정말 꿈 같은 이야기인데요. 꼭 실현될 수 있길 간절히 바라고요.

 

이시종 : 장기적으로 보면 그렇게 될 것입니다.

 

연현철 : 알겠습니다. 기대해보겠습니다. 강호축 말씀은 여기까지 듣고요. 세계무예마스터십에 대한 내용도 다뤄보겠습니다. 지사님께서 세계 최초로 무예올림픽, 그러니까 세계무예마스터십을 창건한 것도 큰 업적으로 남을 텐데 무예에 대해서도 남다르게 하실 말씀이 있으실까요?

 

이시종 : 무예에 대해서는 제가 할 이야기가 좀 많이 있습니다. 우선, 무예를 문화의 뿌리로 봐주었으면 좋겠다는 부탁을 제가 드립니다. 무예는 문화가 아니라고 보통 생각을 하거든요. 우리나라는. 그런데 원래 국가가 처음 형성될 때,통일 건국이 될 때, 무예로 통일을 한 것입니다. 어느 나라든간에. 나라가 건국될 때 그림으로 나라를 건국했거나 통일했거나 음악으로 그런 것이 아니거든요, 모두가 무예로 됐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호국무예라고 칭했죠. 화랑도처럼. 호국무예가 나중에 호국 사상, 화랑정신 이렇게 됐고, 호국사상이 민족정신, 민족혼, 전통문화 이렇게 연결된 것이거든요. 그래서 원래 전통문화의 뿌리는 무예라고 봐야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조선시대 때부터 그것이 변질이 돼서 그렇게 안된 것이 사실인데, 그걸 좀 인식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우리가 이제 무예 중에서 무예마스터십이라는 것을 추진하는건데, 무예마스터십이라는 것은 원래 무예올림픽을 생각했었는데, 무예올림픽으로 추진을 하다보니 올림픽 위원회에서 올림픽이라는 용어를 쓰지 말라고 지적을 받아서 그것을 바꾼 것이 무예마스터십입니다. 내용은 무예올림픽이죠. 그렇게 인식이 되죠. 그래서 우리가 무예올림픽을 왜 생각했냐면 서양사람들이 불란서가 주관이 되어서 올림픽을 만들었잖아요? 그런데 올림픽을 만들고 올림픽에 어떤 종목이 들어갔냐면 서양사람들이 즐기는 서양스포츠 위주로 되어 있죠. 30개가 넘는 종목이 올림픽에서 치러지는데 그 중에서 무예는 비서양권에서 주로 많이 하니까 비서양권의 무예는 올림픽 종목에 안끼워줍니다. 겨우 껴준 것이 태권도하고 유도거든요. 나머지 30여개는 거의 다 서양스포츠이고, 그런데 들어가 있는 중 무예가 들어가긴 간신히 들어갔는데 태권도는 금메달 수가 8개거든요. 그런데 서양 사람들에게는 수영, 육상 등이 있지 않습니까? 수영만 해도 금메달이 49개입니다. 이게 굉장히 우리가 그런 곳에서 차별을 받는 것이죠. 그래서 올림픽에 끼워주지 않는 비서양권의 무예들이여, 우리 한 번 모이자. 소외된 무예들. 그래서 축제를 연 것이 충주세계무술축제이고, 그 다음 그것이 잘됐거든요. 잘 됐는데, 우리가 축제로만 끝나지 말고 올림픽처럼 경기를 하자, 시합을. 시합을 한 것이 무예올림픽입니다. 지금은 무예마스터십으로 이름이 바뀌었지만. 그래서 올림픽의 소외된 나머지 무예들끼리 모두 다 모여서 무예올림픽을 창건한 것이 무예마스터십이거든요. 그렇게 이해를 해서 프랑스가 올림픽을 창건했듯이 대한민국이 무예올림픽을 한 번 창건해보자. 그래서 양대 축제로 만들어보자. 올림픽과 무예올림픽을 양대축제로. 그렇게 충분히 나갈 수 있다고 보는 것이거든요. 그렇게 이해해주시면 좋겠고, 그래서 우리 대한민국이 무예올림픽이라고 하는 인류의 문화유산을 우리가 만드는 것이죠. 두 번째는 왜 이걸 하냐면 단순히 올림픽 개념만이 아니고, 이게 국부를 창출할 수 있는 길이죠. 무예라는게. 무예를 주제로 한 무예 영화, 무예 소설, 무예 애니메이션, 무예 게임. 이런 무예 콘텐츠 산업이 많이 되어 있고. 이걸 발전시키면 무예콘텐츠 산업을 굉장히 많이 발전시킬 수 있거든요. 두 번째로 무예 제조 산업계에서 세계 무예인들을 10억 명을 봅니다. 10억 명이 1년에 도복을 한 번씩 갈아입는다고 보면. 유도, 태권도, 검도, 우슈 등. 10억 명이 10만 원짜리 옷을 1년에 한 번씩 갈아입으면, 10억 명은 100조가 되는 겁니다. 굉장한거거든요. 우리가 세계 무예 스포츠 시장을 15백조 원으로 봅니다. 15백조 원 중에서 무예 스포츠 시장에서 무예의 성지인 충북에서 만든 제품이 1%만 차지해도 15조 원이 되거든요. 15조를 우리가 장기적인 얘기겠지만, 15조를 생산해서 판다고 하면 15조를 생산하면 현재 우리가 전국 대비 경제 비중이 2020년도에 3.7%에요. 여기에 15조가 더해지면 4.5%로 당장 올라갑니다. 그래서 무예 제조 산업도 한 번 해보고, 무예 마이스산업이라고 해서 무예 대회, 총회, 이사회, 세미나, 토론회 이런 것들을 많이 개최시키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통해서 우리가 국부를 창출시킬 수 있겠다. 2가지 측면에서 무예마스터십을 제가 강력히 주장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렇게 하면서 무예마스터십위원회 WMC라고 하는데 무예마스터십위원회를 세계 각국에 많이 홍보했더니, 국제스포츠무예계에서 인정을 받았거든요. 세계스포츠무예계의 가장 대표적인 기구가 GAISF라는 곳이 있습니다. 스포츠무예총연합회. GAISF에 우리가 정회원으로 인정받았고, 두 번째로 유네스코에서 상임자문기구로 승인을 받았거든요. 31개 국제조직이 받았는데, 31개 조직의 내용이 뭐냐면 IOC, GAISF, ILO, WHO, WMC 이런 것들이 31개거든요. 그것만 보면 우리 WMC라는 조직은 IOCWHOILO나 유니세프나 같은 격입니다. 그렇게 인정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또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세계에서 무예 관련된 종합 경기 조직이 유일한게 WMC입니다. 없습니다. 그리고 유일한 대회가 WMC 대회고. 여러 군데가 있는 것이 아니고 유일한 것이거든요. 무예마스터십 위원회 연맹들이 다 참여된 것이기 때문에 인정해줬으면 좋겠고. 또 하나는 대한민국이 정부수립 후에 74년이 됐는데, 74년 동안 외교부건 문화체육부건 행안부든간에. 어느부처든간에 세계문화유산들을 한 데 우리나라가 주관되어서 모아서 그걸 국제조직을 만들고, 국제대회를 연 것이 해방 이후에 WMC 무예마스터십 위원회가 처음입니다. 국가도 한번도 못했고, 전국지방자치단체도 아무데도 못했죠. 오히려 유일하게 우리 충북만 한 것이죠. 우리는 우리가 고유로 만든 것을 천시하는 경향이 있고. 외국에서 만든 국제조직, 국제대회를 유치하면 굉장히 잘한 것으로 착각하고 있거든요. 그것을 우리가 바로 잡았으면 좋겠다는 그런 의미를 담아서 설명을 드렸습니다.

 

연현철 : 지사님의 세계무예마스터십에 대한 애정이 정말 남다르시다는걸 많이 느꼈고요. 충북의 자랑이 될만한 사업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질문이 많아서 무예마스터십 얘기는 여기까지 정리를 하고요. 지사님께서 민선 5기부터 투자유치를 강조해오셨습니다. 투자유치를 하면서 또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면 전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시종 : 2015년도에 한화큐셀이라고 진천에 있는 큰 태양광 공장을 유치했거든요. 20154월 달에 한화그룹이 미국의 넥스트라에너지라는 회사에서 주문을 받아 공장을 짓는겁니다. 미국의 넥스트라에너지라는 큰 회사에서 납품을 받는건데 거기서 회장이 오셔서 4월 달인데 그해 12월 말까지 6~7,8개월 동안 땅을 다 밀어서 전기, 상수도, 하수도 모든걸 다 설치해서 공장이 완공돼서 8개월 후부터는 가동이 되어야 한다. 만약에 안 되면 충북도에서 위약금을 물어내라. 위약금이 1천억입니다. 1천억의 위약금을 물어내라고 했거든요. 그래서 제가 굉장히 손이 떨렸는데 그래서 제가 이판사판 사인을 했습니다. 그 이듬해 1월부터 정말 공장이 가동이 되거든요. 공장이 가동되고 1월 중순에 준공식을 열었을 때 미국의 넥스트라에너지회장이 왔습니다. 축사를 하면서 그 분 이야기가 아무리봐도 자기가 위약금 1천억을 벌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을 했다는거예요. 불가능 해보였기 때문에. 그런데 공장이 가동이 되어서 내가 위약금 1천억원을 날려버렸다, 그래서 서운하다고 이런 농담으로 축사를 하셨거든요. 이런 일화라든지. 또 진천의 CJ 제일제당 큰 회사가 들어올 때 전북의 식품 클러스터로 가는 것으로 되어 있었거든요. 우리가 미리 알아서 못 내려가게 한 건데. CJ 제일제당이 중부 고속도로 타고 전주로 내려가는걸 충북으로 발걸어서 못 내려가게하고 진천에 멈추게 만들었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런 에피소드들이 많이 있습니다. 직원들 고생들도 많이 했고요.

 

연현철 : 투자유치 관련해서 자부심을 느끼실만 했네요. 지사님. 저희가 궁금한 점이 도정을 이끌어가면서 아쉬웠던 점이 있으시다면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시종 : 아쉬운 것도 많이 있었죠. 인재가 부족한 게 많이 아쉽습니다. 중앙부처에. 중앙부처에 가보면 충북 인재가 거의 바닥 나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1년차, 2년차 때 신문에 난건데. 청와대 비서관이 60여명이 넘거든요. 그런데 문재인 정부 1년차, 2년차 때 청와대에 충북 출신 비서관이 한 명도 없습니다. 2년 동안 0명입니다. 그 후에 노영민 실장이 들어가서 체면을 유지했지만. 이번에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서 인수위원이 26명인데, 인수위 26명 중에 충북 출신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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