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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기다렸던 비소식 야속한 장맛비로…충북서 풍수해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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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2.06.2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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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가뭄으로 애타게 기다렸던 비소식이, 야속한 장맛비로 변했습니다.

 

충북지역에 폭우와 강풍이 이어지면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자세한 소식, 우지윤 아나운서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강풍을 동반한 장맛비가 충북을 강타했습니다.

 

오늘(29일) 새벽 7시 30분쯤 충주시 산척면의 한 도로에서 비가림막 구조물이 강풍에 쓰러졌습니다.

 

구조물은 길을 지나던 행인 3명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이들은 갈비뼈를 다치는 등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선 새벽 6시쯤 청주시 율량동의 한 도로에서는 나무가 쓰러져 119구조대가 출동하는 등 안전조치가 이뤄졌습니다.

 

청주를 비롯한 음성, 충주 등에서도 나무가 쓰러져 도로를 막고 있다는 신고가 빗발쳤습니다.

 

이밖에도 주택 기와가 떨어지려 한다는 신고부터 도로 침수 우려 신고 등 각종 풍수해 피해 사례가 잇따랐습니다.

 

이처럼 오늘(29일) 밤 사이 내린 비로 도내에 접수된 풍수해 관련 신고는 총 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29일) 오후를 기준으로 도내 누적 강수량은 평균 40mm 안팎으로 기록됐습니다.

 

2년 전 충북지역을 집어 삼킨 물난리 사태가 오버랩되면서 도민들도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제천에 거주하는 최지환 씨는 "창문이 흔들릴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어 걱정이 컸다"며 "장마가 폭우로 변할까 무섭다"고 전했습니다.

 

음성에 거주하는 백용기 씨는 "토사물이 가게로 흘러들어와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반가운 비소식이 물난리로 바뀔까 우려된다"고 토로했습니다.

 

한편 비는 내일(30일)까지 적게는 30에서 많게는 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순간 풍속이 시속 55km 이상에 달하는 등 바람 역시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내일(30일)까지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짧은 시간 특정 지역에 집중된 비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추가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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