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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김영환 "KTX 세종역 신설, 있을 수 없다"... 지역 갈등 우려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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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2.06.2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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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김영환 충북도지사 당선인이 'KTX 세종역 신설'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의 신설 추진 의지에 분명한 반대 입장을 보인 건데요.

 

자칫 지역 갈등으로 비화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이 'KTX 세종역 신설' 의지를 내비치자 김영환 충북도지사 당선인을 비롯한 충북지역 시민단체들이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김 당선인은 오늘(29) 충북도청에서 세종시장직 인수위의 역 신설 발표에 관한 질문에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어 "최 당선인이 어떤 의미에서 그런 생각을 하는지 들어봐야 할 것 같다"면서 "지역 정치권과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거 과정에서도 말했지만 옛 청원군 지역인 부강 등 일부 지역을 양보한 일도 있다""섣불리 얘기할 내용은 아니다"라고 전했습니다.

 

KTX 세종역 신설은 세종지역 선거의 단골 공약이었습니다.

 

선거때마다 후보들의 주요 공약으로 등장했지만 국토부는 경제성을 이유로 지난 2017년과 2020년 불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지역사회에서는 세종역 신설땐 충북 등 인근 지역 주민들만 세종시로 몰리는 부작용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충북시민단체는 지역 균형발전 저해는 물론 정부 방침과도 어긋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김 당선인은 지난 2018년 충북을 찾아 "KTX 세종역사를 따로 만드는 일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날 김 당선인은 부지사 임명 등 인사와 관련한 입장도 내놨습니다.

 

김 당선인은 "경제가 중요하기 때문에 공모 절차를 밟아서 경제부지사를 임명하기로 했고, 행정부지사 인선을 위한 검증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공모로 3급과 4급 정무특보와 정책특보를 뽑아 비서실에 배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당선인은 명예도지사를 확대하는 방안도 밝히며 "충북도를 경영하고 운영하는 데 있어 좋은 인맥을 활용할 수 있는 제도"라며 강조했습니다.

 

도정 현안 챙기기부터 인사 관련 입장까지 김영환 당선인의 넓어지는 보폭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BBS뉴스 김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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