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채팅 앱에서 성희롱성 발언을 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현직 경찰관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청주지검은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 혐의로 송치된 

충북경찰청 소속 경찰관 A씨를 

재범방지 교육 이수를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A씨가 피해자와 합의하고

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을

참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9월

랜덤채팅 앱을 통해 알게된 B씨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A씨는 디지털 성범죄와 관련해

첩보를 수집하고 있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