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충북도공무원노조, '차 없는 도청' 철회시까지 반대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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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22.08.22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야심차게 추진한 ‘차 없는 도청사’ 시행에 대해 충북도공무원노동조합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김 지사가 ‘차 없는 도청사’ 사업을 철회할 때까지 반대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호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도청 공무원 노조는 우선, 도청사 주변에 '차 없는 청사'를 반대하고, 김 지사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 18개를 게시했습니다.
노조는 오늘(22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영환 지사는 도청과 인근에 심각한 주차난을 무시한 채 개혁의 첫걸음, 문화·휴식 공간 제공, 민원인 주차난 해소라는 미명 아래 '차 없는 도청'을 개혁과 혁신이란 이름으로 포장하는 이해할 수 없는 여론몰이를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시범 운영에 이어 지금은 사무관급 이상의 자율적 참여를 권유한다”며 “시범 운영에 대한 직원들의 의견을 들은 후 동의하지 않으면 시행 않겠다는 약속은 온데간데없다”고 꼬집었습니다.
또 “직원뿐만 아니라 주변 시민과 직장인들도 도청에서 쫓겨난 직원 차량으로 인해 덩달아 피해를 보고 있다”며 “자율시행 며칠 만에 다시금 출입 차량이 늘어나면서 오후가 되면 기촌 도청 직원 주차면이 가득 찬다”고 노조는 지적했습니다.
노조는 특히 “전 직원을 대상으로 '차 없는 도청'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749명 중 80%가 반대했다”며 “김 지사는 직원과 주민 의견을 묵살하지 말고 '차 없는 도청'을 즉시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습니다.
노조는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끝까지 반대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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