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심 한복판 빌라에서 대마초까지 재배…14만명분 마약 11㎏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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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22.08.31 댓글0건본문
충북경찰청 마약 유통 일당 검거…총책 2명 인터폴 수배
[앵커멘트]
서울 도심 한복판 빌라에서 대마초를 재배하고, 14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마약을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보도에 연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경찰청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29살 A씨 등 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작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온라인 메신저인 텔레그램을 통해 총책인 38살 B씨 등 2명으로부터 12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마약류 6종, 3㎏을 받아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B씨가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을 숨겨 놓은 곳을 알려주면 이를 수거해 서울 도심속 빌라에 보관해 왔습니다.
또 이 빌라의 방에서 대마 재배시설까지 설치해 2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8㎏에 달하는 대마초를 재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씨를 도와 대마초를 재배한 29살 C씨와 보관한 마약류를 SNS로 판매하는 데 가담한 4명도 함께 구속했습니다.
해외로 도주한 총책 B씨 등 2명은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해 추적하고 있습니다.
마약투약자 14명과 알선책 2명도 형사 입건했습니다.
▶ 인서트
이재석 충북경찰청 마약수사2팀장
“서울시내 한복판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텔레그램 마약방을 개설해 유통한 일당에 대해 수사를 했고, 총 22명을 적발했으며 해외 도피한 총책 2명은 인터폴에 수배해 계속 추적중입니다.
이 시건은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대마를 재배했다는 점과 다양한 마약을 유통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라고 볼 수 있고, 마약사범들이 텔레그램과 가상자산을 이용해 은밀히 거래를 해 수사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BBS 뉴스 연현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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