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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재표 국장 "충북도 정무라인 마지막 조각 '정무특보'... 최현호 전 서원당협위원장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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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2.09.0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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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담 : 와우팟 이재표 국장  

■ 진행 : 이호상 기자

■ 2022년 9월 5일 월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청주FM 96.7MHz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주간핫이슈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호상 : 주간 핫이슈 시간인데요. 오늘도 시사평론가 와우팟 이재표 국장님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국장님 안녕하십니까? 

 

▶이재표 : 네. 안녕하세요.

 

▷이호상 : 국장님 지난주에 저희가 마무리 못한 얘기를 먼저 이어가보죠.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야기인데. 충청북도가 정무직 개방형 공모에 계속 나서고 있는데 말이죠. 아직 발표하지 않은 고위직 정무직이 한 명 더 있습니다.  

 

▶이재표 : 네. 충청북도 정책특별보좌관에 이어서 정무특별보좌관도 채용한다고 하는데요. 최근 이와 관련해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도지사의 정무적 정책 결정을 지원하는 전문임기제 정무특별보좌관을 신설하고 그 급여에 대한 부분을 규정하기 위한 건데요. 정무특보는 이름 그대로  도정 현안에 대한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등 소통 창구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호상 : 사실 김명규 경제부지사 있지 않습니까? 경제 부지사라는 호칭을 사용하고 있지만 이 자리가 원래는 정무부지사 자기 아니었습니까? 언제부턴가 정무부지사와 경제부지사가 같이 불리는데. 경제부지사가 정무 라인 아닙니까?

 

▶이재표 : 그렇죠. 원래 민선 처음부터 정무부지사라는 명칭을 써왔고, 집계도 정무부지사로 되어있습니다만 경제가 중요하고 경제 살리기를 하겠다고 하고, 정무부지사 호칭을 경제부지사로 바꿔쓴 지 꽤 됐거든요. 경제부지사라는 호칭을 처음 쓴 것은 정우택 전 지사입니다. 당시 하이닉스 전무이사 출신이었던 노하우 전 경제부지사, 많은 분들이 기억하실텐데요. 노하우 전 경제부지사는 기업 유치가 주 업무였습니다. 특히 충북경제에서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는 하이닉스, 노 전 부지사의 친정이 되겠죠. 하이닉스와 관련한 창구 역할들을 주로 했다고 볼 수 있고요. 3선을 지낸 이시종 전 지사는 지역 연고가 전혀 없는 중앙부처 예산통들을 주로 경제부지사로 임명했거든요. 그러니까 명칭은 같은 정우택 전 지사와 마찬가지로 경제부지사를 썼지만 목적이 좀 달랐어요. 국비확보가 주목적으로 한 경제부지사들을 주로 기용했고요, 끝에 3선 도전 고민할 당시 당내 유력한 지사 후보였던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주중대사로 가게 되자, 노 전 실장의 보좌관 출신인 이장섭 정무부지사를 임용한 것은 다소 이례적인 경우였습니다. 다 아시겠지만, 이 전 부지사는 이를 발판으로 지난 총선에서 청주 서원구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되기도 했죠.

 

▷이호상 : 그럼 결국 그럼 말씀을 들어보니 김영환 지사가 개방형 공모제를 통해 임용한 김명규 경제부지사도 사실 기재부출신이지 않겠습니까? 예산통이다 보니 정무부지사 역할을 좀 보강할 수 있는 정무특별보좌관을 채용한 것이다, 이렇게 보면 될까요? 이런 선례가 있죠?

 

▶이재표 : 네, 선례가 좀 있습니다. 김명규 경제부지사의 경우에도 말씀하신대로 국비 확보가 주목적일 것 같아요. 레이크파크 같은 그런 사업들이 돈이 많이 들어가니까 그런 측면에서는 이시종 전 지사도 지역 연고가 전혀 없는 옛 기획예산처 또는 기재부 출신 경제부지사를 채용할 때 정무 특보를 뒀거든요. 그래서 정무 특보의 역할, 야당이라든지 시민사회라든지 또 이런 지역사회와 친화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물들을 기용했던 것이 전례인데요. 또는 행사가 여러개 있을 때, 대신 참석해서 소위 대신 축사할 수 있는 인물들이 사실 정무 역할이잖아요. 이시종 전 지사의 경우 정무 특보는 김진식 전 공보관을 비롯해서, 남창현, 김용국, 이런 정무 특보들이 함께 일을 했었습니다.

 

▷이호상 : 그런데 최근 충청북도과 관련 조례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어요. 어떤 이유에서 배경에서 조례 개정을 하려고 하는건가요? 

 

▶이재표 : 이번에 김영환지사의 여러 정무직들을 보면 특보들이 많이 있잖아요. 중량감이 이시종 지사의 시절에 좀 더 있다고 볼 수가 있어요. 그래서 처우의 문제를 많이 고려한 것이 아니지 않나 싶고요. 먼저 채용한 동아일보 여행 전문기자 출신의 조성하 정책특보는 전문임기제 가급의 3급 상당인데, 이번에 채용하는 정무특보는 전문임기제 가급 2급상당이라고 하니 사실 최고위직이라고 볼 수 있죠. 그래서 현재는 지방공무원 보수 규정에 따라 하한액 기준만 있습니다. 하한액 기준으로 8천123만6천원의 연봉이거든요. 이에 130%까지 줄 수 있다고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도는 이번에 입법예고문에서 인건비 추계액을 연봉 기준으로 1억560만7천원으로 제시한건데요. 전문임기제 가급에는 1급부터 4급까지 있는데 여기에 연봉액의 상한액은 없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아까 말씀드린대로 지사 재량으로 하한액의 130% 범위에서 연봉을 자율책정할 수 있어 최대치를 입법예고문에 반영한 것이라는거고요. 실제로 얼마를 주고받게 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호상 : 그렇군요. 국장님 저도 지난주부터 이 국장님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만. 충청북도 김영환 지사가 정무직 개방형 자리를 많이 임명하지 않았습니까? 그 분들의 직급이나 연봉 이런 것들도 한 번 짚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드는데요. 말씀하신대로 정무특보. 자리가 2급 이사관 자리다라고 말씀하셨는데요. 가장 궁금한 것은 거론되는 인물입니다. 일부 언론에 노출은 됐습니다만 어떤 인물이 거론되고 있는지 궁금한데요.

 

▶이재표 : 지역 뉴스 꼼꼼히 보시는 분들은 이미 이름을 알고 계신분들이 있으실텐데요. 도는 입법예고와 상관없이 일찌감치 정무특보 채용 절차를 밟아왔는데요. 최근 행정안전부와 채용 협의를 마쳤고, 서류심사와 면접시험, 결격사유 조회를 거쳐 이르면 빠르면 8일쯤에 대상자를 임용한다고 하는데. 이미 알려진 대로 선거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을 지낸 최현호 국민의힘 전 청주 서원구 당협위원장이 그 인물입니다. 워낙 인지도가 높죠. 1996년 15대부터 21대까지 분구 전 흥덕과 흥덕갑, 분구 후 서원구에서 지역구를 바꾸지 않고 7번 모두 출마했는데 전부 낙선을 했고요. 무소속, 자민련, 자유선진당 시절에도 10~15% 득표력을 가졌고.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긴 뒤에는 두 번의 총선에서 40%이상의 득표를 하고도 석패를 했습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길을 바꿔서 청주시장 경선에 나섰다가 좌절 됐잖아요. 그 이후에 바로 도지사 캠프에서 활약을 했고 아마 그 공을 인정받은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이호상 : 설명해주신대로 최현호 전 당협위원장이 유력하게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만. 이 분은 7번 국회의원에 낙선하신 분이고요. 결국은 2급 이사관 자리, 정무특보 자리에 거론되고 있다는 말씀이신데. 정무부지사인 경제부지사는 직급이 1급인거죠?

 

▶이재표 : 네. 그렇습니다.

 

▷이호상 : 그 밑에 정무특보 자리로 거론된다는 말씀이신데. 그러면 최현호 전 당협위원장이 정무특보로 임명이 되면 모든 정무직 자리는 충청북도 개방형 공모 자리는 모두 채워지는건가요?

 

▶이재표 : 일단 채워지는걸로 봐야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 나오는 사람들이 4급 2명을 채용했잖아요. 선거때 역시 청주시장 예비 경선에 나왔던 김태수 전 청주시의원, 김진덕 전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정책보자관, 정무보좌관. 별정4급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이번 최현호 전 당협위원장이 정무특보로 채용되면 다 끝나는걸로 볼 수 있는데요. 여러 가지 역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영환 전 지사가 지역 연고는 있지만 경기도 안산에서 주로 정치를 했잖아요. 사실 이번에 지방 선거는 깜짝 등판인데요. 그런 점에서 지역에서 태어났고 초·중·고·대까지 졸업하고 6년간 출마정치를 해온 최현호 전 당협위원장에게 기대하는 역할이 분명히 있다고 보고요. 그리고 김 지사가 인맥을 많이 활용하는 편인데 김 지사는 청주고 46회. 최현호 당협위원장은 50회기 때문에 이런 학맥으로도 연결이 되어 있거든요. 이런 측면에서도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호상 : 그렇군요. 김영환 지사가 충북을 떠나서 정치활동을 하다 돌아오다보니까 그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는 듯한 의도도 깔려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이재표 : 네. 하나 더 볼 부분은 서원 당협의 정체도 해소해야되지 않을까 싶어요. 항상 기본적으로 무소속 출마를 하더라도 10% 이상의 득표를 갖다보니까 사실은 국민의힘 안에서 누가 출마한다고 나오기 쉽지 않았잖아요. 물론 이거 끝나고 다시 총선 나간다고 하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보면 그동안 최현호 전 위원장 독주였던 서원당협의 정치인들이 등장할 수 있는 그런 여지는 생기지 않았나 하는 것도 좀 관전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이 국장님 제가 앞서 간단하게 언급을 드렸습니다만 기회가 되신다면 충청북도 김영환지사가 임명한 정무라인을 모아서 일목요연하게 소개를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기회가 되면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이재표 : 네 감사합니다.

 

▷이호상 : 지금까지 주간 핫이슈 시사평론가 와우팟 이재표 국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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