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상태로 교통사고를 낸 뒤

도주했던 외국인 불법체류자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가법상 도주치상 등의 혐의로

카자흐스탄 국적의 3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16일

청주시 상당구 산성대로에서

2.5톤 화물차를 몰던 중 앞서가던 SUV 차량을 들이 받은 뒤

아무런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경찰의 추적 끝에

사건 발생 23일만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한편 A씨는 지난 2017년 입국해

도내 한 건설폐기물 업체에 고용돼

2개월 간 폐기물 운반 업무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