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취임 후 처음으로 '도민과의 대화'에 나섰습니다.

도정 보고회 첫 방문지인 영동군을 찾은 김 지사는 지역민들에게 민선 8기 도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습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민선 8기 충북도 첫 도정 보고회가 오늘(20일) 영동군에서 열렸습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역 원로와 유관기관장, 농업인 등 200여명의 도민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선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와 지역 맞춤형 특화사업, 영동군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 등 6건의 건의사항이 나왔습니다.

건의사항을 수렴한 김 지사는 이어 충북을 새롭게 하는 '발상의 전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 주요 도정 운영방향을 설명했습니다.

김 지사는 또 "올해는 민선 8기가 시작되는 중요한 해라 여기고 도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 지사는 바다 없는 충북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도 언급했습니다.

김 지사는 "그동안 충북지역은 바다가 없다는 이유로 불공정과 불평등을 받아왔다"며 "수리권 관련 혜택을 받지 못한 법률적 문제는 도민을 숙맥으로 아는일"이라고 했습니다.

오는 22일 국회 소통관 방문을 예고한 김 지사는 도내 시장.군수와 함께 충북 도내 담수 사용권리 확보 성명서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한편 김 지사의 도내 11개 시군 방문은 다음달 26일 제천을 끝으로 종료됩니다.

도정보고회를 통해 수렴된 도민 의견은 도정 운영에 반영하고 시군별 건의 사항은 검토 후 지원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