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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화물연대 파업 닷새째, 제천·단양 시멘트 업계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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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22.11.2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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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총파업이 주말에도 계속된 가운데 충북 제천·단양 시멘트 업계 출하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검토하며 압박하고 있지만, 화물연대는 충북 등 전국 곳곳에서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화물 운송자들을 압박하는 선전전을 이어가는 등 투쟁 수위를 높여가는 모습입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추산한 화물연대 파업 동참 조합원은 5400여명.

 

전체 22천 명으로 추산되는 조합원의 25%에 해당합니다.

 

물론 화물연대 측은 실제 운송 거부에 참여하는 조합원은 이보다 더 많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중 충북에서 파업에 동참하고 있는 화물연대 조합원은 200여명.

 

제천과 단양지역 시멘트 생산 공장에서 파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멘트 공장마다 10여명 가량의 노조원들이 파업 홍보 선전전과 함께 출하 차량을 막아서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큰 마찰은 빚어지지 않고 있지만 사측은 물론, 파업 참가 노조원들과의 충돌 우려는 여전한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제천·단양 시멘트 생산 업체들의 운송 차질은 불가피한 상황.

 

이들 업체들은 노조원과의 충돌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24일부터 육송 출하를 전면 중단하고, 철도 운송만 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천 단양 지역 시멘트 업계의 하루 출하량은 65천여톤 정도로 육송 출하 비중은 60%를 넘습니다.

 

화물연대 파업 이후 제천 아세아시멘트는 평소 출하량의 절반 정도인 5천여톤만 철도를 통해 출하했고,

단양 한일시멘트도 육송 출하가 중단되면서 하루 2만톤 출하량의 4분의 1 수준인 5천톤만 철도로 운송했습니다.

 

성신양회 역시 성수기를 맞아 하루 출하 물량이 3만톤에 달했으나 만톤 정도만 철도로 운송되고 있습니다.

 

화물연대 파업 이후 제천 단양지역 시멘트 업계 출하량은 평소 대비 30% 가량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제천·단양 시멘트 업계는 시멘트 성수기를 맞아 재고가 많지 않고,

생산된 시멘트를 쌓아둘 여유가 있어 당분간은 생산 중단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태가 장기화되면 공장 가동 중단이 불가피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BBS 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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