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청주시 ‘청주 교도소 이전’ 첫 발…이번엔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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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22.11.27 댓글0건본문
[앵커]
청주시가 ‘청주 교도소 이전 사업’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청주시의 ‘최대 현안이자 해묵은 현안’으로, 각종 선거 때만 되면 ‘지켜지지 않는 공약’으로 등장하는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가 이번엔 해 결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호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재 청주교도소 부지에는 청주여자교도소, 청주외국인보호소가 함께 들어서 있습니다.
청주시가 청주교도소 이전을 위한 첫발을 뗐습니다.
지난 25일 '청주교도소 이전 전략 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는데,
교도소 이전을 위한 기초현황조사와 이전 후보지 선정, 기존 교정시설 개발 방안 등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와 검토에 들어간 겁니다.
청주시는 도심 외곽에 새 교정시설을 지어 법무부에 기부하고,
법무부로부터 기존 교도소 건물과 부지의 소유권을 넘겨받아 개발하겠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물론 이전 대상지는 법무부와의 협의가 필수적입니다.
청주시는 내년 3월 말 중간보고회와 6월 말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청주교도소는 지난 1978년 11월 서원구 미평동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교정시설 주변으로는 2만여 가구, 5만여명의 시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일부 공동주택에서는 교도소 시설이 훤히 내려다보일 정도로 가깝습니다.
이 때문에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방선거와 총선 등 선거 때마다 ‘단골 공약’으로 등장했지만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범석 청주시장, 서원구가 지역구인 이장섭 국회의원도 청주교도소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이번엔 청주교도소가 이전 돼 청주 서남부권 발전의 교두보가 확보 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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