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도지사, '주민대피령' 제천 산불 발생 당시 '술자리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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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3.04.02 댓글0건본문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주민대피령까지 내렸던 제천 봉황산 산불 발생 당시,
인접지역에서 연주회를 관람하고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확인돼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지난달 30일 제천 봉황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오후 3시 '산불 1단계'를 발령했고
주민대피령까지 내려 졌습니다.
산불은 21ha를 태운 뒤 다음날 오전 9시30분에 진화됐습니다.
그런데 당시 김 지사는 충주에서 열린 도립교향악단 연주회를 관람한 뒤
충주지역 청년모임에 참석해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확인 됐습니다.
술 자리에서 건배를 하는 등의 모습이 담긴 김 지사의 사진이 SNS에 게재되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논평을 내고 "김 지사는 산불로 주민 대피령까지 내려졌는데도
현장에 가지 않고 술판을 벌이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도민에게 사죄하고 자진해서 사퇴하라" 비판했습니다.
충북도 관계자는 "산불 대응 1단계에서 인명피해가 없고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어
도지사의 현장 방문은 고려하지 않았다"며 "이후 산불 발생 상황을 실시간 점검하면서
매뉴얼대로 대응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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