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尹 "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 속도감있게 추진"... 충북 민·관·정 "사실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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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3.06.07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자신의 공약이었던 청주 도심 통과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충북 민·관·정은 예비타당성 면제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사실상 확정'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쏟아냈습니다.
관련 소식 김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 추진 의지에 충북 민·관·정이 일제히 환호했습니다.
오늘(7일) 청주를 찾은 윤 대통령은 청주 지하철 건설 추진과 철도 산업 메카 육성을 약속했습니다.
<인서트1>
윤석열 대통령입니다.
- "대선 과정에서도 여러분께 약속 드린 대전 세종 충북 광역철도가 청주 도심을 통과하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 추진을 해나갈 것입니다. 청주공항에서 청주 도심과 오송역을 거처 세종 대전까지 새로운 교통축이 만들어지면 지하철로 더욱 편리하게 공항과 고속철을 이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같은 윤 대통령의 발언에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 황영호 도의회 의장, 김병국 시의회 의장, 박덕흠 국회의원,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6년여 산고 끝에 얻어낸 값진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충북도는 국토부의 공식 발표는 아직 없으나 윤 대통령의 언급으로 사실상 청주도심 통과 노선이 사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것으로 판단한 데 이어 확정 발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인서트2>
김영환 충북도지사입니다.
- "충청권 광역철도를 청주 도심을 통과하도록 기획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충청권을 철도산업의 메카로 구축하겠다. 우리는 오늘로써 이것이 도심 통과가 됨으로써 이제 청주 도심에서 서울을 1시간 내에 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범석 청주시장도 지하철 시대 개막을 언급하면서 사실상 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의 확정을 시사했습니다.
<인서트3>
이범석 청주시장입니다.
- "정부의 정책 방향 이미 통수권자가 결정을 하셨기 때문에 이 건은 예타를 어떤 식으로 하든 바로 이어지겠지만 예산은 거의 통과됐다고 생각을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는 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이 사업 추진을 천명함으로써 사실상 청주도심 통과 노선이 확정됐다"며 "예타와 예산 편성, 조기 착공 등 후속절차가 신속히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도 논평을 내고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는 선택이 아닌 숙명"이라며 "윤 대통령은 사업이 속도를 내 실현되도록 구체적인 실천 계획도 제시해야 하고 민주당도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편 충청권 광역철도는 '대전 반석을 지나 세종과 오송, 청주공항'을 잇는 대형 국책사업입니다.
국토부는 현재 기존 충북선을 활용한 노선과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노선을 두고 사전타당성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결과를 반영해 오는 9일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토부는 한국개발연구원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내년 중 이 사업 추진을 확정할 전망입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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