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충북도 '내정 논란' 김용수 도립대 총장 후보자 임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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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3.06.11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내정 논란'을 불렀던 충북도립대 김용수 총장 후보자의 임명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충청북도는 최근 김 후보자에 대한 신원조사를 국가정보원에 요청했는데요.
김 후보자는 신원조사에서 문제가 없으면 도립대 8대 총장에 임명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충북도립대 총장 1순위 후보자였던 김용수 후보자의 임명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충청북도는 최근 김 후보자에 대한 국가정보원의 신원조사를 요청했습니다.
국공립대 총장 후보자는 관계 규정에 따라 국정원 신원조사에서 문제가 없어야 임명이 가능하며 이 절차는 20일 가량 소요됩니다.
김 후보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천거한 인물로 지난해 도립대 총장 1차 공모에서 탈락했다가 지난달 재공모에서 총추위와 충북도 인사위원회 심사 모두를 1순위로 통과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1차 공모에서 탈락했던 인사를 재공모에서 1순위 통과한 것과 관련해 '내정 논란'이라는 비판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김 지사는 앞서 "김 후보자는 도립대 혁신의 적임자"라고 평가하면서 '내정 논란'을 일축 시킨바 있습니다.
여기에 도립대 총장 임기는 4년이지만 1961년생인 김 후보자는 65세 정년에 이르는 2026년 2월 말까지 2년 8개월로 임기가 짧은 점도 지적으로 제기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 지사는 "임기에 안주하는 총장이 문제이지, 임기는 중요하지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인서트>
김영환 도지사 입니다.
- "지금은 어떤 총장이 되든 간에 총장 임기 1년이 도립대학의 방향을 결정하는 데 결정적인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전혀 그런 건 고려하지 않고 있다.… 지금으로서는 적어도 한 1년만이라도 나하고 같이 호흡을 맞춰서 도립대학 개혁을 한번 해보면 좋겠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
김 지사는 새 총장 선발 기준으로 새로운 변화 리드와 외적 환경 대처 능력, 도정 참여 능력 등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역할을 누가 잘할 것인가가 새 총장의 핵심 과제"라며 "최선의 대안을 선택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김 지사는 신원조사에서 문제가 없으면 김 후보자를 곧 도립대 8대 총장으로 임명할 전망입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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