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충북지사 주민소환 준비위 "서명운동 순조"... 다음달 정식 운동본부 출범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3.09.11 댓글0건본문
[앵커]
김영환 충북도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 준비위원회가 김 지사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며 경과보고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준비위는 선관위 규정에 따라 서명인 수는 공개할 수 없지만 수임인들을 통해 순조롭게 서명운동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다음달 11일에는 정식 주민소환 운동본부 출범도 예고했습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출범 한달을 맞은 김영환 충북도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 준비위원회가 다음달 11일 정식 운동본부로 확대 출범합니다.
준비위는 오늘(11일) 충북도청에서 경과보고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수임증을 받은 480여명이 활발하게 도민 서명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선관위 규정에 따라 현재까지의 서명인 수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청주와 충주, 진천, 단양, 보은에는 지역본부가 꾸려져 있고 괴산과 영동, 옥천, 음성, 증평은 준비위 단계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준비위는 또 4개 시군에서 유권자 10% 이상 서명을 받아야 하는 전략 지역으로 청주와 옥천, 진천, 보은을 꼽았습니다.
현재 수임인 수는 수임증을 받은 480여명을 포함, 수임 신청자는 600여명에 달한다며 향후 2천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준비위는 기자 회견문을 통해 김 지사의 '자진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준비위는 "주민소환에 도민의 노력과 비용이 들어가는 만큼 김 지사는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서트1>
이현웅 주민소환 운동본부 준비위원회 대표입니다.
- "김영환 도지사의 무책임과 무능에 대한 충북 도민의 깊은 체감에서 진행된 운동입니다. 문제의 핵심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진정 책임감이 있는 도지사라면자진 사퇴를 포함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합니다."
최근 일부에서 제기되는 '불필요한 정쟁'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인서트2>
- "이걸 불필요한 정쟁이라 도민의 열 분열을 조장한다 이런 말씀을 하시는데 어떤 도민이 분열돼 있는지 저는 현장에서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헌정사상 첫 도지사 주민소환을 성공시켜 가장 민주적인 충북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달라"고 재차 호소했습니다.
한편 주민소환 서명운동은 오는 12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충북 인구의 10%인 13만 5천여명이 참여해야 선관위에 주민소환 투표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