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 도주 사실 숨기려 허위보고서 작성한 경찰관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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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3.09.12 댓글0건본문
현행범 체포된 피의자를 놓친 경찰관이
허위 보고서를 작성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충북경찰청은 음성경찰서 소속 A경감을
직위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A경감은 지난 2일 새벽 5시 30분쯤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된 30대 B씨를 놓쳤습니다.
당시 B씨는 수갑 한 쪽이 헐겁게 채워진 점을 눈치채고
손을 빼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A경감은 피의자 도주 사실을 숨기기 위해
피의자를 석방해줬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A 경감은 3시간여 동안 B씨를 추적했으나
잡지 못하자 파출소장에게 도주 사실을 알렸고,
B씨는 도주한 지 9시간여 만에 자택에서 검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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