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충북 '학생 스마트기기 보급률' 약 90%…총 15만 2천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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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3.11.07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충북도교육청이 지난 9월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의 도내 모든 학생에게 '학습용 개인 스마트기기'를 보급한다고 밝혔습니다.
학생용 스마트 기기 보급은 전국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보급 격차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충북의 보급률은 전국 평균보다 크게 높았습니다.
자세한 소식, 우지윤 아나운서가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원격수업 등 온·오프라인 혼합수업과 에듀테크 활용수업, 디지털 교과서로 활용되는 '학생용 스마트기기'.
앞서 교육부는 지난 2월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과 디지털 대전환 시대 대응을 위해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디지털 기기 보급과 학교 무선망 확충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이에 교육청도 교육감 역점사업으로 스마트기기 보급을 앞다퉈 추진지만 지역별 보급 격차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안민석 의원실에 따르면 전국 17개 교육청은 모두 1조 6천257억원을 들여 전국 초중고 학생에게 360만대의 스마트 기기를 보급했습니다.
현재까지의 보급률은 62%로, 향후 3년 동안 1조 186억원을 추가 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충북의 보급률은 전국 평균보다 크게 높았습니다.
도내 학생 스마트기기 보급률은 90%에 이릅니다.
현재까지 총 15만 2천여 대가 보급됐고, 여기에 쓰인 금액은 약 858억원입니다.
전국 평균 62%보다 25% 이상 높은 수준인데, 100%의 보급률을 기록한 대전과 비교하면 아쉬운 성적이기도 합니다.
다만 도내에서도 혹시 모를 디지털 격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도교육청은 기기 보급에 조속히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도내 학생에게 보급되는 스마트 기기 '이로미'는 기기 과몰입 방지를 위해 학교급별로 사용시간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또 학생들의 기기 관리에 대한 책임감 부여와 학생 부담 최소화를 위해 수리비 일부도 교육청에서 지원합니다.
기기 도난·분실 때는 원격으로 기기 잠금과 개인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습니다.
BBS뉴스 우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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