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백종일 충북자전거연맹 사무국장 "도내 자전거인구 40만명... 안전모 착용, 선택 아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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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3.11.08 댓글0건본문
■ 출 연 : 백종일 충북자전거연맹 사무국장
■ 진 행 : 김진수 기자
■ 2023년 11월 8일 수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청주FM 96.7MHz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직격인터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방송 다시 듣기는 BBS청주불교방송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 본 인터뷰 내용을 기사에 인용하거나 방송에 사용시 청주BBS '충북저널967' 프로그램명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김진수 : ‘직격인터뷰’시간입니다.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가을이 깊어지면서 밖으로 나와 운동하는 도민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자전거인구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이에 오늘은 백종일 충북자전거연맹 사무국장 모시고 다양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백 국장, 전화 연결돼있습니다.
▶백종일 : 안녕하세요.
▷김진수 : 먼저 충북도자전거연맹에 대해 간략히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백종일 : 네, 충북자전거연맹은 1964년도 사이클연맹으로 시작됐고, 2010년도 4월에 충북자전거연맹으로 통합됐습니다. 저희 자전거 연맹은 도민에게 널리 자전거를 보급하고 도민체력을 향상하며 건전한 여가형성과 명량한 기쁨을 간직하는, 한편 운동선수 및 그 단체를 지원하고 우수한 선수를 양성하여 국위선양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두고 있습니다.
▷김진수 : 최근 운동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며 자전거 인구도 역시 늘고 있습니다. 충북지역의 집계된 자전거 동호회 현황과 추산하고 있는 도내 자전거 인구는 어떻게 될까요?
▶백종일 : 네, 저희 충북자전거연맹은 11개 시군 자전거연맹으로 구성돼있고요 회원수는 약 2천명 정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도내에서도 자전거 타는 인구는 지금 저희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성인들, 일반 자전거 인구로 보면 3~40만명은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진수 : 꽤 많네요. 제가 거주하고 있는 청주시를 예로 들면 무심천과 미호강과 끼고 정돈된 자전거 도로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해당 도로를 자전거를 타며 오가기도 했는데요. 충북지역에 있는 자전거도로, 또 새로 조성되는 자전거 코스 중 추천 코스가 있을까요?
▶백종일 : 저희 충청북도에는 아름다운 자전거 길이 참 많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청주에는 무심천 자전거 도로가 있고요. 그 다음 괴산과 세종까지 연결하는 오천자전거길이 있고요. 그 다음 단양에 있는 자전거도로, 충주호, 청풍호 등 레이크 파크쪽에 자전거 도로가 많이 있고요. 그 다음 시내권에는 무심천에서 가덕면사무소까지 현재 자전거도로가 개설중에 있는데 가을에 코스모스 길이 상당히 멋진 길입니다. 그다음 먼 곳으로 가면 여기서 금강 자전거길까지 146km가 있는데요. 아무래도 다른지역보다 충북지역이 자전거코스가 상당히 많습니다.
▷김진수 : 그렇군요. 자전거 인구가 많아지는 만큼 관련 사고도 역시 늘고 있습니다. 일반 도민들이 자전거를 타며 특히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백종일 :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차로 약속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시민분들께서 신호를 준수하고 항상 우측통행이 원칙이거든요. 그 다음 자전거도로를 우선적으로 이동하고 횡단보도에서도 꼭 끌고 다녀야하고요. 그다음 자동차 전용도로에서는 자전거를 타시면 안되거든요. 항상 양보운전과 보행자 보호 주의의무를 꼭 하셔야하고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자전거 안전모를 필히 착용하고 자전거를 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진수 : 자전거 안전모를 필히 착용해야한다고 하셨는데 그 이유가 있을까요?
▶백종일 : 저희 자전고 교통사고 중 가장 큰 교통사고가 안전모를 쓰지 않아서 넘어졌을 때 머리 부상으로 인해 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하거든요. 그래서 다른 것보다도 안전모 착용이 무엇보다도 시민들에게 많이 알려져서 꼭 안전모를 쓰는 것이 저희들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진수 :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안전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충북자전거연맹은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하고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교육은 어떻게 진행이 되고, 주요 교육내용은 무엇이 있을까요?
▶백종일 : 저희가 매년 어린이 꿈나무 자전거 대회 행사를 하고 있는데요. 이곳에서 자전거 안전교육, 그리고 자전거 타기 전 점검사항 등 간단한 도로 교통법규에 대해 교육을 시키고 있고요. 그리고 시군에서 협조요청이 있을시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김진수 : 자전거 코스에서 안전 등과 더불어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협력도 필요해보이는데요. 자전거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협조를 요청할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여?
▶백종일 : 자전거는 걸음마를 하는 유아부터 노인까지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운동기구이며 이동수단이거든요. 따라서 자전거 이동 방법과 기본적인 교통법규에 대한 평생 교육차원에서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또한 시군에서는 어린이집이 마음놓고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자전거 교육장이나 그런 시설들을 마련해주시면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전거를 배울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김진수 : 네. 충북 도내 주요 자전거 행사들도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도내 주요 자전거 행사는 무엇이 있으며, 행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요?
▶백종일 : 네. 충북에서는 시군에서 산악자전거 대회나, 자전거 그랑프리 등 자전거 대회를 주최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충북자전거연맹에서는 그걸 주관해서 외지에 있는 자전거 라이더들이 충북에 와서 충북의 아름다운 산악을 달릴 수 있게 홍보를 많이 하고 있고요. 도민체전이나 꿈나무 자전거 대행진, 그다음 충북 자전거연맹 회장진, 그리고 충북 자전거 비행선수 교육 육성을 하고 있습니다.
▷김진수 : 정말 많은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네요. 그중에서 주목되는 부분 중 하나가 충북도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자전거 종주가 있습니다. 이 종주는 충북도와 어떤 협업이 진행되는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백종일 : 레이크파크 충북 자전거 종주는요, 2011년도에 중부길이 개통된지 10년이 흐르고 수많은 국민들이 아름다운 자전거를 달려, 건강하고 아름다운 힐링 스포츠를 즐기고 있거든요. 이제는 지방도시 종주시대가 다가왔기 때문에, 저희 충북도 충북 11개시군 100km씩,1100km를 자전거 도로를 개설해서 충북의 자연환경과 관광 코스를 개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충북 레이크파크 종주길을 만들게 됐고요. 처음 내용은 11개 시군을 총 100km씩 55개소 인근 코스를 만들어가지고, 총 100km를 완주하면 완주패를 라이더들에게 드리고 있거든요. 이 사업의 효과는 시군 종주로 인해서 시군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도민들의 건강을 활성화해서 도민건강증진 기반을 마련하고 1회성 자전거 코스가 아닌 지속적인 자전거 코스를 개발해서 충북의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향후 지속적인 지역홍보를 저희들도 기대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전국에 있는 자전거 동호인들이 충북을 방문하면서 충북의 아름다운 이미지 제고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진수 :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시간상 마지막 질문하겠습니다. 자전거를 많이 타는 충북 도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백종일 : 자전거 이용자로서 지켜야 할 자전거 이용 방법을 제대로 알고 잘 지켜 밝고 건전한 자전거 생활 문화가 정착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진수 : 알겠습니다. 앞으로도 자전거 활성화와 안전한 운행을 위해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백종일 : 감사합니다.
▷김진수 : 지금까지 백종일 충북자전거연맹 사무국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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