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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일주일 만에 영하권 추위 성큼… 건강‧농작물 관리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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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승원 작성일2023.11.0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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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역대 11월 최고기온을 기록하던 날씨가 일주일만에 영하권으로 접어들었습니다.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 건강과 농작물에 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승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쌀쌀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시민들이 옷깃을 단단히 여몄습니다.

두꺼운 겉옷은 물론 장갑과 목도리를 맨 모습 등 며칠 새 전혀 다른 풍경을 보이고 있습니다.

불과 일주일 전 11월 역대 최고기온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진 것입니다.

충북의 오늘(8일) 아침 최저기온은 괴산 영하 3도, 영동 영하 2도 등으로 올 가을들어 처음으로 영하권을 기록했습니다.

찬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았습니다.

청주에서는 첫 서리가 관측됐습니다.

작년과 비교했을 때 20일 늦고, 평년보다 13일 늦은 수준입니다.

이번 한파는 어제(7일)부터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오면서 시작했습니다.

<인서트>
김 호 청주기상지청 예보관입니다.
“우리나라 북서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접근하면서 7일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에 비해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졌고, 8일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복사 냉각이 더해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았습니다.”

기온은 오늘 낮부터 점차 올라 일시적으로 평년 기온을 회복했지만, 오는 10일부터 다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주말까지 평년보다 2~5도 낮아질것으로 예상됩니다.

급격한 기온변화로 한랭질환 등 건강관리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의학 전문가들은 고혈압 등 심뇌혈관질환이 있는 경우 찬 공기에 노출되면 혈관이 급격히 수축해 급성 심근경색이나 뇌출혈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노약자는 옷차림을 단단히 해 방한을 철저히 하고 적절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갑작스러운 한파에 농촌도 대비가 필요합니다. 

추위에 취약한 노지 작물은 빠르게 수확을 마쳐야 하고, 수확하지 못한 농작물은 비닐이나 부직포를 덮어 서리 피해를 예방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수도관 동파 전 미리 점검을 완료하고 도로가 결빙될 수 있어 차량 간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합니다.

BBS뉴스 이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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