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가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시안과 관련해

수능과 내신 절대평가 전면 전환을 촉구했습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오늘(20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대평가 체제에서는

인구가 적은 지역의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받기 매우 어렵다"며

"5등급 상대평가로 내신 변별 구간을 축소하고

수능 변별력을 높이면

수능이 차지하는 영향력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개편 시안은

공교육 파행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며

"수능 비중을 강화하면 특목고나

사회경제적 배경이 좋은 계층의

상위권 대학 독점을 불러올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10일

고교 내신을 현행 9등급 상대평가제에서

5등급 절대평가와 상대평가 병기로 전환하고

수능의 경우 사회·과학탐구 선택과목을 없애고

1학년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으로 대체함과 동시에

영역별 평가 방식과 성적제공 방식을

현행 9등급 상대평가로 유지한다는 내용의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시안'을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