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청주해피콜 운행 확대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 단체는 오늘(20일)

청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는 해피콜 차량 1대당 운전원 1.2명 확보와

1대당 16시간 운행 예산 협의,

광역 이동 등을 약속했으나

아직까지 시행하지 않고 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어 "10월 기준 해피콜 1대당 운전원은

1명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이달 1일자로 10여 명이 충원됐으나

이 역시 기준에 모자르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청주시장과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장애시민에게 사과하고

장애인 이동권 보장 대책을 강구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청주시 측은

"두 차례의 채용 절차 진행에도

지원자 부족으로 38명 중 18명만 채용됐지만

추가 채용에 나설 것"이라면서도

"16시간 운행과 관련해

현재 자체 예산으로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