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은관 충북도 비상대비민방위팀장 "복합문화공간 재탄생 '당산 터널' 안전 이상 무"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3.11.22 댓글0건본문
■ 출 연 : 김은관 충북도 비상대비민방위팀장
■ 진 행 : 김진수 기자
■ 송 출 : 2023년 11월 22일 수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 주파수 : 청주FM 96.7MHz /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직격인터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방송 다시 듣기는 BBS청주불교방송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 본 인터뷰 내용을 기사에 인용하거나 방송에 사용시 청주BBS '충북저널967' 프로그램명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김진수 : 직격인터뷰 시간입니다. 충청북도가 50년 만에 충무시설로 쓰이던 당산터널을 일반에 개방했습니다. '생각의 벙커'란 새 이름을 단 이 터널은 원도심 복합문화 공간으로의 재탄생을 앞두고 있는데요. 오늘은 김은관 충북도 비상대비민방위팀장을 모시고 당산터널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김 팀장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은관 : 안녕하세요.
▷김진수 : 먼저, 50년간 베일에 싸여 있던 충무시설인 '당산터널'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김은관 : 당산터널은 충무시설로 1973년 12월에 준공되었습니다. 지난 50년동안 전시나 비상시에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중앙부처 그리고 11개 시군, 그리고 지역내 군부대와 경찰 등 유관기관간의 협업체계를 상시 구축하여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 대응을 하기 위한 시설들을 구비한 시설로 충청북도 안보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 하는 지하벙커시설입니다.
▷김진수 : 당산공원 지하에 있는 지하벙커가 일반에 공개된 주요 배경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은관 : 네, 이번에 일반에 공개하게 된 배경은 50년 된 지하터널벙커시설로서 지금 노후화가 지속되어 우기 시 벽체 일부에서 누수가 되고, 습기가 많이 생겨 결로현상 등이 발생되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매년마다 유지관리비가 증가되어 기존 충무시설을 도청 타 인근지역으로 이번에 이전하게 됐습니다. 그에 따라서 이 벙커가 유휴공간이 되어 버리니까 도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문화복합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당산 생각의 벙커를 잠시 개방해서 도민들의 의견을 적극수렴하고자 개방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지금 개방시간은 지난 20일부터 올해 12월 30일까지 임시개방하는 데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평휴일 구분없이 관람이 가능합니다.
▷김진수 : 네, 그렇군요. 당산터널의 규모는 어떻습니까?
▶김은관 : 당산터널의 규모는 대지가 2,270평이고, 내부는 652평인 지하 터널식 벙커이며, 내부시설은 14개 실로 구성되어 있고, 평수는 6~58평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벙커 특징은아치형 천정 터널식 구조로 높이는 5.2m이고, 복도의 폭은 4m이며 길이는 176m로 꽤 깁니다. 그리고 또한 공조방식은 예전 73년도에 공사하다보니 고저차를 이용한 자연환기방식으로 정문과 후문의 높이 차이가 2.6m인 구조체로 되어있습니다.
▷김진수 : 앞서 기사 보도를 보면 노후화로 인해 장비 설치와 철거를 반복해 왔고 안전 등급도 C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터널 안전 문제에 대해서도 궁금한 분들이 많으실 텐데 일반에 공개되는 터널의 안전은 괜찮은가요?
▶김은관 : 네. 매우 안전합니다. 20년도 전기안전점검시 시설 안전 등급에서 C등급을 받은 사유는 우기가되면 터널 복도 벽지에서 일부 누수가 발생했고 습기가 많이 결로 등의 발생으로 주요 원인은 주요 부재의 내구성 저하 방지를 위한 유지보수가 필요하다는 것이 C등급의 진단입니다. 그래서 이에 따른 후속조치로 기능 보강공사를 내년 1월부터 4월까지 추진할 예정입니다. 많은분들이 당산 생각의 벙커 안전에 대하여 매우 궁금해 하실텐데 제가볼때는 도민들께서 보실 때 전혀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김진수 : 네, 알겠습니다. 앞으로 활용 계획은 어떻게 구상하고 있을까요?
▶김은관 : 지금 현재 당산 생각의 벙커 활용 계획은 검토중에 있는데 일단은 우리 도청과 주변 원도심을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현재 ‘문화의 바다 공간 조성’사업을 연구용역으로 추진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분야의 전문가 의견 청취, 공청회 및 대국민 의견 수렴 등을 통하여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개발 방안을 종합적으로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한 당산 생각의 벙커가 주된 관광자원으로 청주 원도심 관광의 랜드마크로 재탄생시킬 계획입니다.
▷김진수 : 그리고 구체적인 활용안은 대국민 공모를 한다고 밝혔는데요. 대국민 공모는 어떻게 진행이 될까요?
▶김은관 : 앞서 말씀드렸던 올해 12월중 문화의 바다 공간 조성사업 추진시에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시에 당산 생각의 벙커에 대한 구체적인 활용방안에 대하여 온라인으로 대국민 공모를 받으려고 합니다. 대국민 공모시에 도민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진수 : 그렇다면 갑자기 생각나는 기분인데요. 기존 당산 터널의 시설은 다른 곳으로 이전되나요?
▶김은관 : 네. 지금 이전이 되었습니다. 이전이 되어서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김진수 : 시설에는 대체적으로 구성되는 것이 안에 어떻게 되어있나요?
▶김은관 : 방송에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아까 제가 시설 기능에 대해 설명 드렸는데, 중앙부처하고 관련 유관기관 11개 시군들과 향후 유기적으로 협업 체게가 구축되고, 이런 첨단 지휘통제시스템이 구비가 되어서 그런 시설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김진수 : 알겠습니다. 새 이름이 '생각의 벙커' 입니다. 생각의 벙커로 이름을 정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김은관 : 저희가 고민을 많이 했는데, 처음엔 당산에 있는 지하 터널이라고 해서 당산 터널이라는 이름을 처음에는 사용했는데요. 일단 생각의 벙커라고 이름을 한 이유는 많은 도민들이 당산 벙커에 대하여 어떤 시설일까? 하고 궁금하신 점들을 한 번 정도 생각하게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고, 또한 향후에 이 벙커를 어떻게 사용하였으면 좋을지에 대하여도 도민들께서 많은 생각들을 하신 후에 공모해주시라고 그런 생각으로 가칭 ‘당산 생각의 벙커’라고 이름을 변경하였습니다.
▷김진수 : 이번 공개는 또 충북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알고 있습니다.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와 연계해서 어떤 역할을 또 기대하고 있습니까?
▶김은관 : 우리 충북도청을 중심으로 한 청주 원도심 내 고유 관광자원인 당산 생각의 벙커, 그리고 근대문화유산, 대성로 122번길, 당산공원, 중앙공원, 상당공원을 기반으로 해서 관광콘텐츠 개발하고 역사,문화,생태 관광명소 육성을 위한 개발계획 수립과 실행체계 마련하는데 핵심 메카역할을 수행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진수 : 그렇군요. 끝으로 앞으로 당산터널을 찾을 도민들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요?
▶김은관 : 네. 공개하지 않았던 당산 생각의 터널이 지난 20일부터 개방됐습니다. 현재까지 누적인원이 3백여명 오셨는데 이번 휴일에도 토요일 일요일 구분없이 개방되니까, 오전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편한시간에 오셔서 관람도 해보시면 좋은 생각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자부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진수 : 알겠습니다. 도민들을 위한 공간으로의 재탄생 작업에 조금만 더 힘 써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김 팀장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김은관 : 네, 감사합니다.
▷김진수 : 지금까지 김은관 충북도 비상대비민방위 팀장이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