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김영환 충북도지사 시정연설 "도정 방향은 'ESG경영', 예산은 '도민안전'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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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3.11.27 댓글0건본문
[앵커]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내년도 예산안과 도정운영 방향을 설명하는 충북도의회 시정연설을 했습니다.
김 지사는 ESG 경영의 도정 방향을 설명한 뒤 도민 안전‧민생회복 등에 대한 투자를 약속하며 예산 통과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오늘(27일) 열린 도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했습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내년도 도정은 ESG경영을 기본철학으로 민간부문과의 협력을 통해 실천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과거에 익숙한 편리한 경로 의존적 사고에서 벗어나 새로운 길을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1>
김영환 충북도지사 입니다.
-"이전의 것을 모두 갈아엎는 파괴적 변화가 아니라 묻혀 있던 자원을 발굴하여 가치를 높이는 일 '업사이클링'을 해야합니다."
주요 사업으로는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할 중부내륙지원특별법 연내 제정과 청주공항의 민간 전용 활주로 관철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창업펀드 천억원과 엔젤투자 100억원 조성을 통한 창업생태계 활성화, 생애주기별 돌봄 강화, AI 바이오 영재고·KAIST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설립 등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관광객 5천만명 시대를 열기 위한 유휴시설 관광자원화, 도시농부 10만명 육성, 해외 근로유학생 만명 유치 등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 지사는 도정 최우선 과제로 '안전 충북'을 내세우기도 했습니다.
<인서트2>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충청북도를 만들겠습니다. 재난사고 예방과 후속 조치 대응을 위한 안전 재단을 설립하고, 충북형 재난안전 통합관리센터 구축 등에 1조 6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겠습니다."
이날 충북도는 도의회에 7조 천 401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을 제출했습니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보다 7.2%, 4천 825억원 늘어난 규모입니다.
김 지사는 "긴축재정 기조 아래 모든 투자사업을 원점 재검토하고 불요불급한 사업은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가용재원을 마련했다"며 "확보한 재원은 도민 안전과 민생회복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충북도가 제출한 예산안은 도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2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입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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