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 '2024년 지역 일자리사업'의 반도체 분야에 선정돼 국비 4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자체가 지역·산업 특성에 적합한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 고용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입니다.

앞서 청주시는 충청북도, 음성·진천·괴산군과 지난 1월 컨소시엄을 구성해 교대근무, 저임금, 방진복 착용 등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반도체 분야로 해당 공모사업에 응모했습니다.

관련 사업비는 국비 45억원, 지방비 11억원 등 모두 56억원입니다.

주요 내용은 저임금 개선사업을 위한 장려금 지원을 비롯해 인력양성 사업, 반도체 인프라 임차 및 유지 관리 등입니다.

청주시는 이번 사업으로 110여 개의 반도체 기업, 총 천여 명의 근로자 고용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청주시 관계자는 "청주시 핵심산업인 반도체 기업 구인난 해소와 근로자의 장기재직 유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지역일자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