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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돌려줬다" "안받았다" 진실공방으로 번진 정우택 '돈봉투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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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4.03.0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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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을 둘러싼 '돈봉투 의혹'이 논란을 넘어 진실공방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돈봉투를 건넨 것으로 지목된 카페업자 측은 "돌려받은 돈이 없다"고 밝혔고, 정 의원은 "말을 바꾼 카페업자의 진술은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격화되는 공방 속 충북시민사회단체는 경찰에 진실규명을 위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오늘(6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우택 의원의 돈봉투 수수 의혹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CCTV 영상과 돈봉투를 건넨 카페업자의 증언까지 이어지고 있지만 검증 노력은 없고 오히려 국민의힘은 정 의원을 공천까지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돈의 대가성을 문제 삼아 정 의원을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이들은 "이번 고발의 계기로 뇌물수수 의혹에 대한 진실규명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역의 인터넷 언론과 방송사는 정 의원이 카페업자 A씨로부터 돈봉투를 받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당시 정 의원은 "돈봉투는 돌려줬고 이후 공식 후원금으로 받아 회계처리했다"며 의혹을 최초 보도한 인터넷 언론과 방송기자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카페업자 A씨가 '돈봉투를 돌려받지 않았다'는 발언을 하면서 관련 의혹은 재점화됐습니다.

 

A씨의 변호를 맡은 김창환 변호사는 오늘(6일) 경찰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방문한 충북경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뢰인인 A씨가 돈봉투를 직접 건넸고 돌려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김 변호사는 A씨가 앞서 돈을 돌려받았다고 진술한 것에 대한 배경도 설명했습니다.

 

<인서트1>

김창환 변호사입니다.

- "의뢰인이 일부 언론사와의 전화 통화에서 돈을 받았다고 허위 진술을 한 사실은 있으나 이는 당시 정우택 의원실 보좌관이 당시 의뢰인이 다쳐서 병원에 있었는데 병원까지 찾아와서 회유를 하였고 의뢰인 입장에서 또 지역에서 영향력이 매우 큰 5선 국회의원이자 국회 부의장의 보복이 두렵고 또 용기를 낼 수가 없어서 허위 진술을 하게 된 것입니다."

 

이와 함께 김 변호사는 "정 의원 측에 후원금 계좌이체 한 300만 원을 포함해 총 5차례에 걸쳐 800만 원을 전달한 사실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정 의원은 이날(6일) 청주BBS와의 통화에서 "말을 바꾼 카페주인의 신빙성을 잃었다"며 "정치공작에 대한 배후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2>

정우택 의원입니다.

- "이 문제에 대해서는 카페 주인이 말을 오락가락하고 있어 가지고 이미 카페 주인의 말은 이미 신빙성을 저는 잃었다고 지금 보고 있고요. 조사를 받을 때 진실되게 얘기해 놓고서는 보름 만에 말을 바꿨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고요. 이 정치공작의 배후를 본인 스스로 밝혀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 의원 측의 고소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고소인 조사에 이어 이날 A씨를 참고인 신분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했습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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