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정우택 의원의 공천 취소로

당내 반발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청주 상당구 시·도의원 8명은

오늘(15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 취소를 철회하지 않으면

정 의원에게 무소속 출마를 건의할 것"이라며

"저희 모두 함께 당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석연치 않은 의혹만으로

공천취소 결정을 하는 것은 

청주 시민들의 뜻에 맞지 않는다"며 

"이것은 민주당에 선거를 상납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선거 때마다

유력 후보를 제거하기 위한 

정치공작과 흑색선전이 난무할 것"이라며

"당 지도부는 이런 결정을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