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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22대 총선을 보다-4] 박빙의 승부 예고 '청주 청원'... "3040 집중된 오창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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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4.03.2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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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희 청주BBS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충북지역 각 선거구 판세를 분석해 보는 기획 리포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청주 청원 선거구로 가보겠습니다.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지역이었던 청원구에서는 예측불허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수민,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후보의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개혁신당 장석남 후보의 가세는 이번 선거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5선의 변재일 의원이 터줏대감으로 자리하며 진보 텃밭으로 불리는 청주 청원 선거구.

 

그만큼 민주당 주자 사이에서는 기회의 땅이자 세대교체의 열망이 강하게 작용하며 다수의 당내 후보들이 경선에 몰렸습니다.

 

치열하게 치러졌던 경선에선 6선 도전의 변 의원이 컷오프 되는 이변이 나왔고, 15호 인재로 영입한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를 꽂기 위한 전략 경선까지 진행됐습니다.

 

그 결과 민주당 최종 주자는 '친명'의 송재봉 전 청와대 행정관이 공천장을 거머쥐었습니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현직 한범덕 청주시장과의 경선에서 승리한 데 이어 이번 총선에서도 당내 최종 후보로 오르면서 송 전 행정관은 본선 경쟁력을 갖춘 후보로 부각됐습니다.

 

하지만 치열한 당내 경선을 치른 만큼 해소되지 않은 계파 갈등 등 후유증 극복은 숙제로 남았습니다.

 

송 전 행정관은 청원 선거구 재수성을 다짐했습니다.

 

<인서트1>

송재봉 전 행정관입니다.

- "청원은 민주당이 확실하게 이겨야 될 지역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중요한 건 청원 구민이 필요한 일들을 잘 발굴해 공약과 정책을 만들어서 청원 유권자들의 지지를 끌어내는 것이 저의 가장 중요한 숙제라고 보고..."

 

민주당에 비해 경선 잡음이 적었던 국민의힘에서는 김수민 전 당협위원장이 본선행에 올랐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4년 전 변 의원에게 패한 이후 절치부심 지역 민심 다지기에 주력한 만큼 지역 이해도가 높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김 전 위원장이 본선에서 승리해 국회에 입성하게 된다면 충북 최초의 선출직 여성 의원 탄생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돼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20년간 민주당에 주도권을 내줬던 청원 선거구 탈환을 강조했습니다.

 

<인서트2>

김수민 전 위원장입니다.

- "우리 청주 그리고 청원에 제가 이루어야 될 그리고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주셔야 될 여러 가지 과업들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거 우리 아이들의 미래 그리고 잃어버린 충북과 청주 청원분들의 권리를 반드시 되찾겠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청원은 이번에도 3040세대가 많고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오창읍에서의 득표가 승패를 결정할 전망입니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강점으로 작용한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승리를 위한 김 전 위원장의 선전이 필요한 지역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여야 거대 정당 후보의 박빙의 승부가 예고된 가운데 최근 공천을 확정한 개혁신당 장석남 전 국민의당 지역위원장의 득표율은 당락을 좌우할 변수로 보입니다.

 

남은 기간 송 전 행정관의 텃밭 다지기냐, 김 전 위원장의 탈환이냐를 두고 막판 표심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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