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22대 총선 경쟁의 갈수록 뜨거워 지고 있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은 도내 각 정당 후보들은 거리유세와 주민간담회를 통해 선거구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등 표심잡기에 집중했습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공식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된 이후 첫 주말.

도내의 여야 후보 21명은 지역 곳곳을 돌며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충북지역 정치 1번지 청주 상당 선거구 후보들은 육거리시장과 상당산성, 명암저수지 등에서 주말 나들이객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또 청주 흥덕 국민의힘 김동원 후보는 복대사거리에서 거리인사를 가진 후 연예인 유세단과 함께 얼굴 알리기에 주력했고,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후보는 테크노폴리스 입주예정자협회 등과 잇따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습니다.

청주 서원 국민의힘 김진모 후보는 무심천 일대를 비롯해 사직사거리 등에서 거리인사에 집중했고, 민주당 이광희 후보는 산남사거리에서 아침 인사를 시작으로 용화사 등을 돌며 유권자들과 소통했습니다.

청주 청원 국민의힘 김수민, 민주당 송재봉 후보는 오일장이 열린 내수시장을 찾아가 집중 유세를 벌이며 세 대결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국민의힘 청주권 후보자 4인은 오늘(31일) 흥덕구 메가폴리스 광장에서 '합동유세'를 펼치며 청주 도심통과 지하철 조기 착공 등 청주 발전 전략을 밝히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공천에서 경쟁을 벌였던 전 예비후보들이 총선 승리와 후보 지원을 위해 충북도당 선대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수락한데다, 내일(1일) 청주권 후보 4명은 '오송참사 5대 약속' 발표 기자회견을 예고했습니다. 

비청주권 후보들 역시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 '동분서주' 했습니다.

충주 이종배·김경욱 후보는 유세차와 도보를 병행하며 지역 축제장과 충주댐, 도심 일대에서 표밭갈이에 집중했습니다.

제천·단양 엄태영·이경용 후보는 주민간담회와 지지자 모임에 참석해 다양한 민심을 수렴했습니다.

동남4군 박덕흠·이재한 후보는 나란히 옥천 오일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고, 중부3군 경대수·임호선 후보도 전통시장을 오가며 거리 유세를 퍌쳤습니다.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온 22대 총선.

선거 열기는 더욱 고조될 전망입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