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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정책보다 혼탁만... 고발 난무하는 충북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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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4.04.0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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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대 총선이 다가오면서 여야 후보들의 선거운동 열기가 갈수록 가열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여야 후보들을 둘러싼 각종 고발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정책 선거는 사라지고, 혼탁 양상만 짙어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늘(1일) 동남 4군 국민의힘 박덕흠 후보의 '당선 축하파티'와 관련된 지지자 3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청주지검 영동지청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선관위가 고발한 3명은 파티 주최자와 식사비용 등을 부담한 자, 박 후보를 모임에 참석하도록 주도한 소방공무원 입니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7일 옥천의 한 식당에서 친목모임 회원과 지인들을 동원해 박 후보를 지지하는 식사 자리를 마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소방공무원의 경우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후보들 간의 비방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충주시의원들은 오늘(1일)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진행된 토론회에서 이종배 후보와 출연한 김 후보는 정치후원금을 낸 충주시의원들을 나열하며 "누가 보아도 공천 대가로 볼 여지가 충분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들 시의원들은 "이 의원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적법한 후원회를 통해 후원해 왔다"며 "김 후보를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 측은 즉각 반박했습니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김 후보가 공천의 대가라고 단정한 사실이 없다"며 "민주당에 책임을 돌릴 문제가 아닌 국민의힘의 명확한 소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동남4군 선거구에서는 여야 후보를 향한 진영간 고발전이 벌어졌습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관위에 고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가 예비후보자 등록 전 '더불어민주당 보은·옥천·영동·괴산군 지역위원장 이재한'이라고 기재된 점퍼를 입고 선거구민이 모이는 행사장을 찾아 선거운동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여기에 이 후보가 예비후보자 홍보물에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 내용을 넣고, 공식 선거운동 전 선거운동용 명함을 배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앞서 민주당 충북도당도 지난달 27일 박덕흠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선관위에 고발했습니다.

 

민주당은 박 후보가 TV토론에서 이 후보로부터 'ARS 여론조사 장비를 운용한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일도, 그런적도 없다'고 허위 답변했다며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막판으로 가고있는 22대 총선.

 

선거전과 함께 가열되는 고발 속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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