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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재표 미디어날 대표 "22대 총선 비례대표 용지 길이만 51.7㎝... 거대 양당 셈법 복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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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4.04.0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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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   연 : 이재표 미디어날 대표   

■ 진   행 : 이승원 기자

■ 송   출 : 2024년 4월 1일 월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 주파수 : 청주FM 96.7MHz /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주간 핫이슈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방송 다시 듣기는 BBS청주불교방송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 본 인터뷰 내용을 기사에 인용하거나 방송에 사용시 청주BBS '충북저널967' 프로그램명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이승원 : 주간 핫이슈 시간입니다. 오늘도 미디어 날 대표 이재표 대표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이재표 : 네 안녕하세요. 

 

▷ 이승원 : 오늘은 비례대표 선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4년 전 21대 총선부터 비록 일부 캡을 씌웠지만 비례대표에 준연동형을 도입하면서 지역구 없이 비례대표 후보만 내는 정당이 원내에 진출하기 시작했고 또 거대 양당도 위성 정당이나 준 위성 정당을 내는 등 굉장히 복잡해졌죠 

 

▶이재표 : 네 그렇습니다. 일단 연동형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면 정당이 얻은 득표율만큼 지역구에서 의석을 확보하지 못했을 경우에 비례대표에서 이를 채워주는 방식인데요. 예컨대 국회의원이 300명이잖아요. 그러니까 10%를 득표한 정당은 30석을 확보해야 되는데 지역구에서 이게 안 됐을 경우에 나머지를 비례대표로 만들어준다는 겁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연동형 하고 있는 게 아니라 준연동형으로 하고 있잖아요. 이거는 100%가 아니고 50%만 보장해 주겠다는 거고요. 또 캡을 씌웠다는 얘기는 현재 21대를 기준으로 할 때는 비례대표 47석 가운데 30석에 대해서만 준연동형을 적용하고 나머지 17석은 기존 병립형으로 간다는 건데 이게 너무 복잡해서 사실은 계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현재 21대 국회를 보면 민주당과 또 국민의힘 외에도 정의당, 민생당, 민중당, 또 국가혁명배당금당, 미래한국당 여러 정당들이 비례대표 후보를 냈는데요.

이 중에서 미래한국당 이거는 이제 국민의힘과 바로 합당이 됐던 그러니까 지난 총선 때 국민의힘의 전신은 미래통합당이었었거든요. 여기에 바로 합당이 됐던 미래한국당이 19석을 가져갔고 더불어시민당 이건 민주당이 기본소득당이라든지 시대전환 등 군조 정당들과 함께 또 시민사회와 함께 만들었던 준 위성정당이라고 볼 수 있는데 여기서 17석을 가져갔고 지역구에 후보를 냈던 정의당이 5석, 그리고 앞서 얘기했던 것처럼 비례대표만 냈던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이 각각 3석씩을 가져갔는데요. 나중에 국민의당은 국민의힘과 합당이 됐고 열린민주당은 민주당으로 합당이 돼서 이 정당들은 지금 사라진 상태에 있습니다. 

 

▷ 이승원 : 그렇습니다. 일각에서는 위성 정당 방지법을 만들자는 주장도 있었지만 비례전용 정당 또 위성정당 어떻게 앞으로 더 활성화되는 상황일까요? 이 비례대표 용지가 이번에 또 역대 최대라는 얘기도 있던데요. 

 

▶이재표 : 네 맞습니다. 비례대표 1석이 줄었습니다. 지난 선거까지는 253석이 지역구  47석이 비례대표였는데 이번에는 지역구가 254석으로 늘어나고 비례대표는 46석으로 줄었습니다. 이번에 비례대표를 낸 정당은 무려 38개 정당입니다. 253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냈는데요. 경쟁률이 큰 의미는 없어요. 왜냐하면 이거는 이제 후보들 간 경쟁이 아니고 비례대표를 배출하는 정당이 앞순위부터 가져가는 것이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지만 5.5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고요. 투표용지 길이가 51.7cm로 역대 최장입니다. 그러니까 거의 두 뼘 이상이 될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요. 지난 21대 선거는 35개 정당이 312명을 해서 6.6대 1이었는데 이번에는 더 많은 정당이 후보를 내면서 50cm를 넘어가는 상황이 됐는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해부터 새로 도입을 했습니다. 비례대표 투표 점점 길어지면서. 그런데 이 투표용지 분류기는 34개 정당 46.9cm까지만 자동 개표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비례대표 후보 선거는 수개표 작업을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비례대표 후보에도 전국 통일기호가 일부 정당에 부여가 되는데요.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위성정당을 만들면서 아예 후보를 내지 않기 때문에 1~2번은 비어 있게 되는 거고요. 국회의원 수 5석 이상인 정당 또는 지난 총선에 비례 선거 득표율이 3% 이상인 정당이 먼저 부여를 받고 나머지는 이제 의석수가 있는 정당들이 뒤로 가게 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3번은 더불어민주연합 그러니까 민주당이 만든 위성정당입니다. 그리고 4번은 국민의 미래 이건 국민의힘이 만든 위성정당이고요. 5번은 녹색당과 정의당이 선거연합을 해서 만든 녹색 정의당이 5번이고 새로운 미래가 6번, 7번이 개혁신당, 8번이 자유통일당이고요. 9번이 바로 최근 비례대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조국 혁신당입니다. 이렇게 9번까지가 전국 통일 기호가 부여됐습니다.

 

▷ 이승원 : 네 그동안 비례대표로 당선이 됐어도 인상적인 의정활동을 벌이고 지역구에서 재선을 노리는 경우도 적지 않았죠?

 

▶이재표 : 네 그렇습니다. 19대에서 21대까지 3선 의원이고 현재 활동하고 있는 청주 흥덕의 도종환 의원이 대표적인 사례인데요. 2012년 19대 선거 때는 비례대표로 출마해서 당선이 됐던 겁니다. 그리고 이제 20대 21대는 청주 흥덕을 지역구로 해서 출마를 해서 당선이 돼서 현재 3선 의원으로 활동 중이고요. 이번 총선에서 당내 경쟁자가 없는 듯했지만 뒤늦게 공천 경쟁에 뛰어드는 이연희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에게 당내 경선에서 패배를 하면서 이번 총선에는 출마하지 않게 됐습니다. 그리고 지난 20대에서 국민의당 비례대표였던 김수민 의원, 정의당 비례대표였던 김종대 의원이 비례대표의원으로 활동을 했던 지명도를 바탕으로 4년 전 21대 총선에 출마를 했는데요. 김수민 전 의원의 경우에는 국민의당에서 미래통합당 그러니까 지금 국민의힘이죠. 미래통합당으로 옮겨서 청주 청원에 나왔고, 김종대 전 의원은 정의당 후보로 각각 청주 상당에 출마를 했는데 두 의원은 당선되지 못했습니다.

 

▶이재표 : 김수민 전 의원은 현재 국민의힘 청원 지역위원장으로 이번 총선에 공천을 받아서 재도전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런데 현재 21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중에서는 이번에 충북에 출마하는 국회의원들은 없는 상황입니다.

 

▷ 이승원 : 이번에도 그러면 충북 출신으로 비례대표 당선 안정권에서 뛰고 있는 후보자가 있을까요?

 

▶이재표 : 네 예전에 비해서 비례대표 후보로 이름을 올린 지역 정치인들은 적은 상황인데 그런데 이름을 올린 정치인들은 다 지금 비교적 당선 안정권에 있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일단 조국 혁신당 현재 비례정당에 대한 정당 지지율이 최근에는 20%를 넘어서기도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충북 출신으로 영입인재 1호로 조국혁신당에 입당한 신장식 변호사 현재 4번을 받은 상황이거든요. 조국 혁신당의 당선 커트라인이 최소한 10에서 14번 정도로 전망이 되고 있는 것을 생각할 때 당선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신장식 변호사는 청주 출신인데요. 청주에서 초 중 고를 나왔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왔고 진보정당 활동을 계속해 왔습니다. 민주노동당에서 여러 가지 당직을 맡았었고요. 진보신당 대변인을 맡기도 했고 정의당 사무총장 등을 지내기도 했는데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시절에서는 서울 관악의 출마를 했으나 모두 낙선을 했었고요. 정의당 사무총장을 지내면서 특히 지난 총선 당시에 정의당 비례대표 당선권인 6번에 배치가 됐었는데 그동안 관악구 쪽에서 철거 반대 활동 등을 하면서 되게 어려운 상황 속에서 본인의 해명입니다. 운전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무면허 운전 등의 전과가 알려지면서 비판 여론이 거세지면서 후보직을 사퇴하고 있는데요. 그 뒤에 여러 가지 방송 진행자로서 주목을 받으면서 이번에 조국 혁신당의 4번을 받게 됐고요.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3번도 충북 출신의 백승아 전국 초등교사 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입니다. 이재명 대표 영입 12호이기도 한데요. 3번이니까 당연히 공동대표도 맡고 있기도 하고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는데 백승아 수석부위원장의 경우에는 제천 출신이기는 하지만 대학을 춘천교대를 나오고 그동안 경기도나 강원도 등에서 17년 동안 교사 활동을 했기 때문에 지역에는 비교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인물입니다.

 

▷ 이승원 : 네 그렇군요. 오늘은 비례대표제와 충북 출신의 비례대표 후보들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대표님 약속된 시간이 다 돼서요.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이재표 : 네 감사합니다.

 

▷ 이승원 : 지금까지 미디어의 날 이재표 대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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