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가 '남성 근로자 육아휴직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합니다. 

정책복지위원회 박봉순 의원이 발의한 이 조례안은 남성의 육아 참여를 높여 여성 양육 부담을 줄이고 가족 친화적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조례안에는 충북도지사가 남성의 육아휴직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여건을 조성하고 이를 위한 지원 계획 수립과 시행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남성 휴직자와 육아휴직 장려 기업에 재정적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을 시행하는 내용도 담고 있습니다.

박 의원은 “이번 조례안이 단순히 출생률을 높이려는 게 아니라 남성의 육아 참여를 활성화하고, 가족 친화적인 사회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남성 육아휴직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집행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조례안은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충북도의회 416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