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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대마 재배·불법 유통까지…외국인 마약사범 70여명 무더기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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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승원 작성일2024.07.0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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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내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SNS를 통해 유통한 외국인 마약 조직이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400번이 넘게 대마를 판매해 1억원 상당의 수익을 챙겼는데요.

 

경찰은 자동차번호판 절도 사건을 수사하던 도중 마약 구입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승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에서 대마를 재배해 불법 유통한 외국인 마약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청주흥덕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마약조직 총책 A씨와 매수자 등 73명을 체포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이중 A씨 등 11명은 구속됐으며 불법체류자 16명은 출입국관리소로 인계됐습니다. 

 

A씨 등 마약조직원 17명은 해외에서 대마 씨앗을 밀반입해 청주와 천안의 주택 4곳에서 식물 텐트를 이용해 약 1.7킬로그램의 대마를 재배했습니다.

 

이후 SNS를 통해 구매자와 접선한 뒤 지정된 장소에 마약을 가져다 놓는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대마를 유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전자지갑으로 매매 대금을 주고 받아 자금 추적을 회피하려 한 수법도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2년 1월부터 2년여 동안 400여 차례 대마를 판매하면서 1억원 상당의 수익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청주에서 발생한 자동차번호판 절도사건을 수사하던 중 마약 거래 정황을 파악했습니다.

 

지난해 3월 자동차 번호판을 훔쳐 판매하다 붙잡힌 용의자가 거래 대금으로 마약을 구매한 사실을 확인한 겁니다.

 

[인서트 1]

김광래 청주흥덕경찰서 경위 입니다.

 

김광래 청주흥덕경찰서 형사6팀 경위

"판매한 자동차 번호판 수익으로 대마를 입수했다는 정황을 확보해 집중 추궁, 봉명동에서 던지기 방식으로 대마를 입수했다는 것을 확인한 후…"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해 8월부터 10개월 동안 마약조직을 검거하면서 대마 700여g과 재배 장비, 자동차번호판 6세트 등을 압수했습니다.

 

또 운반책의 휴대전화를 통해 인천과 안산, 시흥 등지 40여 곳의 마약류 은닉 좌표를 확보하고 100여g의 대마를 회수했습니다. 

 

경찰은 마약류 유통에 따른 2차 범죄 피해 발생을 고려해 적극적인 단속에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

 

[인서트 2]

김현환 청주흥덕경찰서 형사팀장입니다.

 

김현환 청주흥덕경찰서 형사6팀장

"마약류는 환각성 물질이기 때문에요. 이성을 잃은 상태에서 범죄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보는 겁니다."

 

경찰은 아직 검거되지 않은 마약 유통책과 매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BBS 뉴스 이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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