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2파전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가열'... 이재명 따라잡기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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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4.07.23 댓글0건본문
[앵커]
더불어민주당 차기 충북도당위원장 선출이 임박하면서 이연희‧이광희 의원의 선거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양 후보는 다음 지방선거에서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만큼 한 치의 양보없는 승부를 펼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최근 당대표 경선과 맞물려 두 후보의 이재명 따라잡기 경쟁이 새로운 관전포인트로 오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충북도당위원장이 11년 만에 추대가 아닌 경선으로 결정됩니다.
지난 15~16일 후보자 등록을 한 이연희‧이광희 의원은 모두 '당원 주권시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충북도당을 당원들이 결정하는 당으로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당원 주권시대를 내세우고 있지만 경선으로 치러지는 이유는 2년 뒤 있을 지방선거에 있습니다.
임기가 2년의 도당위원장은 지방선거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고, 초선의 두 의원이 중견급 정치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진행되고 있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압도적인 지지율을 얻고 있는 이재명 당대표 후보 따라잡기가 새로운 관전포인트로 오르고 있습니다.
충북에 처음으로 이재명이 보낸 사람 대 충북에서 처음으로 이재명의 깃발을 든 사람.
두 의원이 차기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선출을 앞두고 각자 내세우고 있는 전략 중 하나입니다.
심지어 두 의원은 이재명의 언어로 말하기 경쟁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당 대표 후보는 최근 먹고사는 문제가 중요하다면서 '먹사니즘'이라는 말과 '민생 해결사'라는 말을 쓰고 있는데, 두 의원 모두 이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도당위원장 선출은 대의원 투표 비율이 20%인데 반해 권리당원 비율이 80%인 만큼 당심을 얻기 위한 두 의원의 이번 전략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편 권리당원 투표는 오는 25일 온라인투표로 시작해 26~27일 ARS투표로 진행되고, 대의원 투표는 28일 열리는 당원대회에서 현장투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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