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형제 살인 60대 1심서 징역 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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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성현 작성일2024.12.19 댓글0건본문
청주 형제 살인사건의 피고인인
6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청주지법 형사22부는 오늘(19일)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22년 6월 사직동 한 빌라에서
함께 살던 50대 남동생 B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사건 당일 방에서 숨져 있는 동생을 발견하고,
112에 신고했을 뿐"이라며 무죄를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몸에서 외력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상처들이 발견된 점 등에
비춰 피고인이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정신 질환을 앓던 동생이 1층 창틀에서
뛰어내리곤 했다"는 취지의 A씨의 진술을 토대로
B씨가 자해 끝에 숨진 것으로 보고 사건을 불송치 결정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검찰의 재수사 지시로 교체된 수사팀이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면서 사건의 진실이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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