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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김영환 충북도지사 "경제‧민생‧일자리에 도정 집중... 획기적 변화 큰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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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5.01.22 댓글0건

본문

- 의료비 후불제‧도시농부 등 사업 전국 확산할 것

- 최근 정무라인 개편은 재선 대비한 준비는 아냐

 

■ 출   연 : 김영환 충북도지사

■ 진   행 : 이호상 기자

■ 구   성 : 김진수 기자

■ 송   출 : 2025년 1월 21일 화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 주파수 : 청주FM 96.7MHz /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신년인터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방송 다시 듣기는 BBS청주불교방송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 본 인터뷰 내용을 기사에 인용하거나 방송에 사용시 청주BBS '충북저널967' 프로그램명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이호상 : 예고해 드린 대로 을사년 새해를 맞아 BBS 청주가 지역 기관단체장 신년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어렵게 마련했습니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만나서 다양한 충북 지역 현안 사업과 관련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김 지사님 연결됐죠? 지사님 나와 계십니까? 안녕하십니까?

 

▶ 김영환 : 예. 안녕하십니까?

 

▷ 이호상 : 네. 지사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좋은 꿈 꾸신 거 있습니까? 새해 들어서 어떠셨습니까?

 

▶ 김영환 : 우선 뒤숭숭합니다만, 중심을 잘 잡고 충청북도가 안정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이렇게 마음가짐을 단단히 하고 있습니다.

 

▷ 이호상 : 단단히 하고 계시는데 모처럼 저희 BBS 청주에 출연해 주셨는데 그래도 청취자분들께 새해 덕담, 한 말씀 인사 간단하게 말씀해 주시죠.

 

▶ 김영환 : 새해 도민들, BBS 우리 청취자 여러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무엇보다도 건강하셔야 되겠습니다. 새해에 많은 좋은 정책, 성과를 만들어서 도민들을 기쁘게 해드리겠습니다.

 

▷ 이호상 : 알겠습니다. 기대하겠습니다. 지사님 저희가 주어진 시간이 한 22분 정도 인터뷰 시간인데요. 다양한 질문을 저희가 준비를 했고 여쭤볼 게 많습니다. 가급적 짧게 답변해 주십사라는 당부 말씀을 좀 부탁드리고요. 정치적 질문은 저희가 지양하겠습니다. 이제 충북 지역 현안 사업 위주로 여쭤볼 테니까 지사님 말씀, 답변을 잘해 주셨으면 감사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어떻습니까? 지금 민선 2년 6개월 지났습니다. 올해 새해 포부도 조금 전에 밝히셨고요. 충청북도정을 이끌어 보니 소회도 남다를 것 같고 작년 한 해 돌이켜 보시면 어떻습니까? 한 말씀 해 주신다면요.

 

▶ 김영환 : 우선 어려움이 많았고요. 또 제가 부족해서 난관도 있었고 그렇습니다만 대체적으로는 성과가 많이 있었다. 그리고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고 변화가 체감되는 2년 반이 아니었나 이렇게 생각하고, 이런 일들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또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이호상 : 네. 알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 아무래도 경제 질문부터 좀 드려야 될 것 같아요. 물론 충북만의 문제는 아닙니다만 그래도 충북 형편은 좀 나은 것 같다라는 경제적 지표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실물 경제에 우리 자영업자들, 지사님 어렵습니다. 어떻게 바라보고 계시고, 대책, 도정의 방향, 민생 경제를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김영환 : 우선은 서민들의 생활이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소상공인들 지금 폐업이 속출하고 있고 IMF, 코로나 때부터 어렵다 그런 말씀들, 아우성이 들려오고 있고요. 또 중소기업도 상당히 어려워서 업종에 따라서 좀 다르기는 합니다만 전반적으로 경제가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지 못하다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도정의 중심을 경제, 민생, 일자리 여기에다 둬야겠다 그렇게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이호상 : 도정의 중심을 민생, 일자리로 방점을 좀 찍어보겠다라는 말씀, 경제 쪽으로요. 공약 사업인데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잘 진행되고 있습니까? 지사님 어떻게 진행되고 있죠?

 

▶ 김영환 : 그렇습니다. 충청북도를 하나의 자연 정원으로 보고 발전시키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는 그동안에 이것이 뭐냐, 어떤 실체가 있느냐, 어떤 성과가 있느냐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만 이제 착착 그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청남대의 변화라든지 오송 선하 공간의 업사이클링 문제라든지 또는 제천의 청풍교의 문제라든지 도청 근방의 생각의 벙커라든지 괴산의 아쿠아리움, 또 농다리, 진천에 구름다리를 놓는 문제라든지 앞으로 진행될 일들이 많고 그 성과가 드러나게 됨으로써 ‘아 이것이 바로 충청북도가 변화하고 레이크파크 르네상스구나’ 그렇게 체감할 수 있도록 올해는 그 성과를 보여드리겠습니다.

 

▷ 이호상 : 알겠습니다. 말씀해 주신 거 하나하나 지금 짚어보죠. 청남대 먼저 여쭤보겠습니다. 작년에 환경부, 상수원 관리 규칙 개정이 됐습니다. 개발 사업 이제 완화가 된 건데 청남대 개발 시동이 걸렸다라고 봐도 되겠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 김영환 : 획기적인 변화가 있죠. 지난 수십 년 동안 개정되지 않았던 상수원 보호지역에서의 관리 규칙이 개정되면서 우선은 나라 사랑 연수원이라고 하는 35실 정도 되는 연수원이 개관을 했고요. 그래서 한 50실, 100명 정도가 묵을 수 있는 그런 숙소가 마련됐습니다. 그것이 도민에게 개방이 되게 됐고 그다음에 올 6월 경에는 모노레일이 설치가 돼서 사회적 약자들이 모노레일을 타고 전망대에 올라가서 대청호의 웅장한 모습을 볼 수 있게 됐고요. 그다음에 카페와 음식점이 개설되게 됐고요. 그다음에 지금 청남대로 가는 데크를 놓고 있습니다. 그래서 걸어서 청남대를 갈 수 있는, 아름다운 호수의 둘레길이 만들어지는 일들이 벌어지게 됐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더 많은 여러 가지 일들이 벌어질 것이기 때문에 그것은 올해 안에 더 노력할 생각으로 있습니다.

 

▷ 이호상 : 지사님 설명을 들어보니까 제 머릿속에 지금 그림을 그려가고 있는데 정말 획기적 변화라고 하는 그림이 그려지는 것 같습니다. 잘 됐으면 좋겠고요. 또 앞서 이제 지사님께서 언급하셨습니다만 KTX 오송역 선하 공간 업사이클링 이게 어떤 겁니까?

 

▶ 김영환 : 오송역은 이제 우리나라에서는 제일 큰 그런 분기역이면서 높이가 한 18m쯤 되는 그런 선하 공간이 있는데 기차가 지나가는 그 다리 밑으로 공간이 있지 않습니까?

 

▷ 이호상 : 그렇죠.

 

▶ 김영환 : 그 공간이 세계에서도 제일 크고 우리나라에 제일 큰 그런 공간인데, 그것을 그동안 방치하거나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그중에 250평 정도 되는 공간을 우선 시험적으로 이번에 착공을 해서 2월 말이면 준공이 되게 돼 있습니다. 올 2월 말 그러니까 한두 달 후에요. 공사가 상당히 진척됐습니다만 그렇게 되면 그 선하 공간의 일부가 활용되는 데 전시 공간, 회의 공간, 휴식 공간으로 만들어지게 되는데 이것이 만들어지고 나면 그 밑에 수만 평의 땅을 활용할 수 있는 그런 가능성 같은 걸 보는 거기 때문에 이번에는 모델하우스같이 한 부분을 이렇게 활용하면 된다는 걸 보여드리고요. 그리고 이제 점차 2천 평, 1만 평 이렇게 확대해서 거기에 체육시설, 전시 공간, 회의 공간 또 공연 공간 이런 거를 만드는 그런 야심찬 계획을 하고 있어서 대한민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우선은 1차로 250평을 완성하는 일을 해서 도민들에게 보여드리겠습니다.

 

▷ 이호상 : 설명을 들어보니 KTX 오송역 선하 공간 그 다리 밑이잖아요. 우리가 쉽게 얘기하면요. 업사이클링 사업 이게 혁신적이다라는 평가를 받을 만하지 않느냐 이런 생각이 드네요. 제가 지사님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좀 검색을 해 보니까 일하는 밥퍼 사업이라는 게 있더라고요. 충청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일하는 밥퍼 사업이 어떤 사업인지 또 어떤 기대 효과를 가지고 있는지 설명을 해 주신다면요.

 

▶ 김영환 : 쉽게 말씀드리면 우리 충청북도에 있는 어르신들 대개 95세까지 지금 일하고 있습니다만 100세 된 분도 일할 가능성이 있는데 하루에 1시간 반 정도를 일하고 1만 5천 원 정도의 그런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대개는 농산물 전처리나 공산품 조립을 통해서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있는데 지금 획기적인,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지금 누구나 원하는 분들은 하루에 1만 5천 원 그래야 그걸 가지고 밥을 굶는 노인을 없앨 수 있고, 종이를 줍는 노인을 없애야 된다 그런 생각으로 시작한 이 운동이 획기적, 폭발적 그런 반응을 보이고 있어서 경상북도에서 공무원들이 파견돼서 이것을 벤치마킹하러 오기로 되어 있고요. 서울시와 충청남도도 이것을 반영할 생각으로 있어서 우리의 정책이 전국으로 확산될 것 같습니다.

 

▷ 이호상 : 잘 됐으면 좋겠네요. 말씀 들어보니까 이게 가장 기본적인 복지 사업, 일자리 사업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좀 듭니다. 다음 질문은 사실은 저희 고향에서도 이 사업을 되게 좋아해요. 충북형 도시 농부 사업인데 도시 근로자들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어떻게 잘 진행되고 있죠?

 

▶ 김영환 :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한 2만 명 정도가 교육을 받고 지금 도시 농부에 참여를 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5만 명으로 확대합니다. 그리고 작년에는 연인원 20만 명 정도가 농촌에 투입됐는데 올해는 50만 명까지 확대될 생각으로 있고요. 그와 똑같은 형태로 농촌에 가는 것을 도시 농부, 또 기업에 가는 것을 도시 근로자, 이렇게 하고 있는데 도시 근로자와 도시 농부가 올해 50만씩 약 100만 명이 투입될 것으로 그렇게 예상을 하고 있고 이거는 가서 4시간 일하고 6만 원을 받는 그런 주부들 또 시니어 노동 근로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농촌에서 한국말을 하는 농부를 이제 보게 됐다. 외국인 근로자에만 의존하지 않고도 우리도 우리 인력을 가지고 이런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 이호상 : 저희 앞서 말씀드렸으니 개인적인 얘기입니만 이게 저희 고향에서도 도시 농부, 이 인력난이 농촌에 심각하니까 말이죠. 이거 되게 반기고 있는데 이 도시 농부 사업이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 도시 농부도 혹시 다른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 없나요?

 

▶ 김영환 : 그렇습니다. 도시 농부는 지금 제주도에는 우리 도시 농부가 직접 가서 일을 해 주고 있고요.

 

▷ 이호상 : 충북 도시 농부가 제주도에 가서요?

 

▶ 김영환 : 네. 그리고 이건 충남도 마찬가지지만 경상북도, 전국적으로 관심을 갖고 도입될 것으로 보이고 앞으로 1-2년 내에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 이호상 : 의료비 후불제, 이게 사실은 제가 뽑은 충청북도만의 랜드마크 같은 사업인데 의료비 후불제는 잘 진행되고 있죠?

 

▶ 김영환 : 그렇습니다. 지금 서울시가 이것을 벤치마킹 시작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의료비 후불제 이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세계적으로도 확산될 거라고 보이는데요. 그동안 우리는 진료를 먼저 받고 나서 돈을 내는 것이 아니라 돈을 먼저 내야만 진료를 하고 수술을 받는 그런 제도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걸 바꿔줌으로써 실제로는 재정을 투입하지 않고도 많은 사람이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인데 약 1,300명 가까운 사람이 수술을 받았고요. 신용 불량자가 되거나 연체가 된 사람이 13명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자만 주는 거기 때문에 거의 손실과 예산의 투입 없이 이 제도가 마련됐기 때문에 우리들의 아이디어 우리들의 노력에 의해서 돈을 쓰지 않고도 복지 혜택을 늘릴 수 있는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호상 : 충청북도 의료비 후불제 우리 충청북도만이 하고 있는 거잖아요? 

 

▶ 김영환 : 그렇죠. 충청북도에서 처음 시작을 한 거고요.

 

▷ 이호상 : 최근에 또 뜨고 있는 사업이 디지털 영상 자서전 촬영 건수가 제가 검색해 보니까 만 건이 넘었더라고요. 1만 5천 건 정도 되던데 영상 자서전 사업 설명을 해 주신다면요?

 

▶ 김영환 : 우선 우리 도민들은 10분에서 30분 정도 되는 영상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세상에 난 사람들은 모두 다 할 얘기가 있고 인간의 존엄이 있다고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인간극장 같은 그런 프로를 우리가 도민들에게 찍어주는 사업인데 지금 한 1만 5천 건 정도가 촬영이 됐고요. 1만 3천 건 정도가 업로드가 된 상태에 있는데 찍는 과정에서도 굉장히 보람을 느끼고 있고 노인을 찍고 장애인을 찍고 학생들이 할아버지 할머니를 찍고 이런 식으로 진행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 전 세계에서 충청북도가 제일 많은 이야기 콘텐츠를 가진 도가 될 것이기 때문에 우리 도는 문화적 강도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호상 : 디지털 영상 자서전 이것도 우리 충청북도가 원조입니까?

 

▶ 김영환 : 그렇습니다. 자서전은 책으로 쓰는 거 문자로 쓰는 것인데 영상의 시대이기 때문에 영상으로 남겨둬야 비용이 들지가 않고 이것을 찍고 편집하고 또는 그것을 보관하는 데 돈이 들지 않는다는 생각에서 착안한 것인데 아마 이것도 전국으로 확산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 이호상 : 알겠습니다. 지사님 다음 질문은 이게 뭐 우리 정부 교육부 차원에서 교육부가 학생들이 줄어들다 보니 학령 인구가 줄다 보니까 해외 유학생 유치를 하기 위해서 대학별로 지금 지원을 하고 있는데 제가 며칠 전에 충북 지역의 모 대학 총장님을 뵐 일이 있어서 말씀을 들어보니까 충청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K 유학생 제도가 있는데 이게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지원 제도라고 하더라고요. 어떤 건지 설명을 좀부터 좀 해 주시죠. 

 

▶ 김영환 : 그동안에 외국에 있는 유학생들은 돈을 가지고 와서 여기서 학교를 다니고 돌아가는 그런 제도를 했는데 돈이 없는 동남아시아의 아이들이 빚을 지고 와가지고 불법 체류로 몰리는 그런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우리 충북도에서는 몸만 와라, 돈을 갖고 오지 않아도 여기 와서 3일은 공부하고 3일은 일하자 일을 해서 돈을 벌어서 학비도 내고 고향에 송금도 하면서 동시에 공부도 하고 학교도 가자 그런 운동인데 폭발적인 반응입니다. 지금 1만 명을 달성을 한 거나 마찬가지인데 과거에 오던 것에 비하면 청주대학 같은 데는 거의 3천 명 가까운 사람들이 더 왔고요. 각 대학마다 유학생들이 몰려들고 있기 때문에 충청북도가 학생 수가 부족해서 대학의 문을 닫는 일이 없는 그런 도가 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내년에는 더 확대할 생각으로 있습니다.

 

▷ 이호상 : 지사님 설명을 쭉 들어보고 제가 좀 질문드렸습니다만 청남대 또 우리 오송역 선하 공간 업사이클링, 일하는 밥퍼 사업, 도시 농부, 의료비 후불제, K 유학생 지원 제도가 충북이 원조인 사업이 있다 보니까 공무원들이 일하기 힘드실 것 같아요.

 

▶ 김영환 : 정말 아마 굉장히 힘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좀 죄송하기는 한데 그래도 보람도 있고 힘도 들고 그런 거 같아요.

 

▷ 이호상 : 이 문제 꼭 여쭤보고 싶었는데요. 출생 정책, 다른 자치단체에 비해서는 충북 지역은 그래도 좀 출생률이 좀 그래도 탁월합니다. 출생 지원 정책 어떻습니까?

 

▶ 김영환 : 8천 명 좀 안 되게 태어났는데 작년 2023년에 전국에서 증가율이 1등을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에 증가율이 워낙 높았기 때문에 올해는 순위에 들지 못했는데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는데 전국에서 3위다 이런 신문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마는 출생아 수가 거의 줄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3분기에는 우리가 0.9를 달성했습니다. 충청북도 0.9를 달성했기 때문에 내년에는 1.0을 향해서 그 더 박차를 가할 생각으로 있습니다. 

 

▷ 이호상 : 비결이 뭡니까? 지사님. 

 

▶ 김영환 :우선은 우리 도는 아이를 낳는 것은 국가유공자라고 생각하고 그거에 대한 대우를 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촘촘한 육아 정책을 만들고 있는데 우선 출산 장려금을 천만 원씩 주고 있고요. 그리고 돌봄, 늘봄, 결혼 장려 그리고 청소년 문제 또 다둥이에 대한 대책 일일이 열거할 수 없는 정책을 내놓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 아이를 낳는 일은 과거에 비해서는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가 있고 또 많은 패스트트랙을 만들어서 이분들을 예우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 영향을 주고 있다 이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 이호상 : 복합적으로 좀 효과를 내고 있다는 말씀이신데 그래도 일각에서는 지사님 또 이게 너무 현금성 복지 정책 아니냐 퍼주기 아니냐 이런 지적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해명하시겠습니까?

 

▶ 김영환 : 그렇습니다. 실제로 우리 예산의 상당 부분을 여기다 투입을 하고 있습니다. 돈을 쓰는 것이 가장 경제성이 있고 생산성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낳는 것보다 더 생산적인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 하나가 나오는 것이 수백억짜리 기업이 들어오는 것보다 더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가치관에 설 것인가 어디에다 투자를 할 것인가 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이호상 : 알겠습니다. 다음 질문은 최근에 좀 안타까운 사고였죠? 무안공항 제주 여객기 참사 청주공항의 안전성 문제도 좀 짚어보셨습니까?

 

▶ 김영환 : 그렇습니다. 최근에 청주공항을 방문해서 우선 조류에 문제가 없는가 점검을 했는데 우리는 새를 막기 위한 인력을 38명을 갖고 있습니다. 무안공항에 4명이 있었는데, 38명이지만 30명은 군인이고요. 그다음에 8명은 우리 공항 관계자로 돼 있고 또 문제가 됐던 로컬라이저 그것이 그 콘크리트 벽이 돼 가지고 지난번에 불시착하는 과정에서 폭발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것이 우리는 평평한 곳으로 만들어져서 그것은 안심할 수 있는 상태지만 우리의 활주로가 짧단 말입니다. 그래서 민간 활주로를 지금 500m 이상 늘리는 것을 시급히 마련해야겠다 생각하고 있고 우리 지금 이용객이 468만 명을 돌파했거든요. 지난해에 무안공항은 35만밖에 안 되는 공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안전에 신경을 써야 된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호상 : 알겠습니다. 안전은 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겠죠? 마지막 질문 좀 드리겠습니다. 좀 민감한 질문일 수 있는데 언론을 통해서 최근 충북 도정의 정무라인 개편이 지금 이루어지고 있다는 언론의 보도가 있습니다. 이를 두고서 지사님께서 다음 지방선거 이미 재선 채비에 나선 것 아니냐 이런 평가를 하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 김영환 : 뭐 언제나 재선을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고요. 또 그거는 그때 가봐야 아는 문제이기 때문에 그걸 지금부터 준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정무라인도 시간이 많이 됐기 때문에 그런 분들이 또 사임하는 분도 있고 일신상의 사유도 있어서 교체될 것이기 때문에 무슨 선거를 대비한 그런 사유는 아니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이호상 : 네 알겠습니다. 좀 이른 질문이지만 재선 도전하시는 거죠? 

 

▶ 김영환 : 그건 좀 더 봐야 되겠습니다.

 

▷ 이호상 : 알겠습니다. 지사님 10초 드리겠습니다. 마지막 인사로 청취자분들께 해 주시죠.

 

▶ 김영환 : 새해에 도민 여러분께서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 힘든 지금 시기지만 잘 참고 견디시고 희망을 잃지 마시기를 바라고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이호상 : 네. 지사님 우리 올해 새해에도 충북도정 잘 이끌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 김영환 :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 이호상 : 네 지금까지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신년 인터뷰 들어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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