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에 건의할 대선 공약 과제를 확정 발표했습니다.

이방무 충북도 기획관리실장은 오늘(24일) 충북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에 건의하는 과제들은 충북의 미래를 담고 있는 중요한 사안들"이라고 밝혔습니다.

충북도는 주요 현안 9개 분야 106개 세부사업과 19개 제도개선 과제를 제시했고 총사업비는 98조 7천643억 원입니다.

이번 대선공약 건의과제는 지역 핵심 현안과 미래 발전 과제를 담아 충북도의 중장기 발전전략에 부합하는 내용으로 구성됐습니다.

먼저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 과제에는 청주국제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과 경제자유구역 조성 등이 담겼습니다.

바이오 기술 선도국 도약을 위한 과제에는 오송 K-바이오 스퀘어 조기 완공과 유전자 세포치료제 R&BD 실증센터 건립 등이 포함됐습니다.

27개 세부 사업이 담긴 중부내륙시대 개막 과제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제천분원 설립과 청주공항~김천 철도, 청주공항~신탄진 광역철도, CTX 조기 추진과 증평역 연장, GTX-C 노선 북청주역·청주공항역 연장 등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중부권 문화·힐링벨트를 조성하기 위해 청남대 활성화 국립 산림치유원 유치, 글로벌 워케이션&컨벤션 센터 조성사업도 제안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저발전지역 국가균발전 선도 사업과 친환경·안전중심 지역사회 구축, 혁신으로 다시 찾는 농촌, 지역 일자리 생태계 조성 과제도 발굴했습니다.

이 실장은 "정부 건의 과제와 지역 현안 사업을 중심으로 대선공약 과제를 선정했다"며 "이번 건의 사업들이 21대 대선 공약에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