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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반도체 덕에 웃었지만…충북 체감경기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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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성현 작성일2025.06.1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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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충북경제가 점차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조업과 고용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소비와 건설투자는 여전히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충북 지역경제 동향’에 따르면 4월 충북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이 같은 수출 확대는 반도체가 주도했으며, 대만 수출이 크게 늘어난 반면 중국과 홍콩은 오히려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같은 기간 제조업 생산은 11.1% 증가했고, 전자부품과 전기장비, 의약품 등 3대 주력 업종이 전체 생산 증가의 90% 이상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의약품 생산은 21% 급증하며 상승세가 더욱 뚜렷해졌습니다.

 

고용 지표 역시 긍정적입니다. 

 

충북의 4월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1만 5천 800명 늘었고, 고용률은 67.9%로 전국 2위를 기록했습니다. 

 

60세 이상 고령층과 30대에서 고용이 늘었으며, 임금근로자 중심의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하지만 소비는 여전히 부진한 모습입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 대비 10.4% 감소했고, 신용카드 사용액 역시 줄었습니다. 

 

소매재 소비는 내구재, 준내구재, 비내구재 모두 감소세를 보이며 소비심리 위축을 반영했습니다.

 

건설투자 역시 침체 국면입니다. 

 

건축 착공면적은 40% 이상 급감했고, 사회간접자본 예산 집행도 석 달 연속 줄었습니다.

 

5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1.8% 상승하며 오름세가 둔화됐습니다. 

 

과일과 채소 등 농축수산물 가격이 크게 하락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꼽힙니다.

 

주택시장은 보합세를 유지했고, 기업과 소비자의 체감경기는 점차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기업심리지수가 상승했고, 소비자심리지수도 소폭 오르며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완만한 회복 흐름 속에서 체감 경기의 회복 여부가 향후 지역 경제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BBS 뉴스 조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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