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사람을 무차별 폭행해 

큰 부상을 입힌 20대들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 등 2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 등은 지난달 21일 오후 10시 50분쯤 

청주시 봉명동의 한 거리에서 

30대 행인 B씨를 폭행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씨는 얼굴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A씨 등은 범행 이틀 뒤에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이들은 B씨가 자신들에게

 욕을 했다고 착각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했지만, 

B씨의 부상 정도가 심각한 것을 고려해 

살인미수 혐의로 죄목을 변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