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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가을철 산악 안전사고 '주의보'…"철저한 준비가 인명피해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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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승원 작성일2025.10.1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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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가을 단풍이 물드는 요즘, 등산객들이 몰리면서 산악사고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 해 동안 발생하는 사고의 30%가 9~11월인 가을철에 몰려있는데요.

 

준비 없이 산에 들어섰다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승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을철 등산이나 임산물 채취를 위해 산에 오르는 사람이 늘면서 산악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영동에서 80대 남성이 등산 중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연이틀 수색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달 25일에는 제천에서 버섯을 따던 70대가 실종된 지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도내에서 발생한 산악사고 건수는 1천 960여건으로 연 평균 660여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약 30%에 해당하는 570여건이 가을철인 9월부터 11월 사이에 발생해 사계절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을 산은 해가 짧아 위치를 잃어버리기 쉬운 데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저체온증 등 인명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큽니다.

 

소방당국은 입산 전 철저히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상정보를 고려해 입산과 하산 시간을 사전에 정하고,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옷차림 등 적절한 장비를 갖춰야 한다는 겁니다.

 

만약 사고를 당할 경우 등산로에 있는 국가지점번호판을 활용해 즉시 신고하고 가급적 그 자리를 이탈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인서트>

박병권 청주동부소방서 동부구조대 소방장입니다.

"등산로를 이탈해서 길을 잃는 경우가 많고요, 마지막으로 잡힌 위치 반경으로 수색하기 때문에 그 위치에 계시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이달 중순부터 다음 달까지 단풍이 절정에 이르며 산행을 나서는 사람은 더 늘어날 전망.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등산객들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BBS 뉴스 이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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