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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홀덤펍 손님 대상 고객 포섭…700억 원 규모 불법도박 사이트 운영조직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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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승원 작성일2025.11.2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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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충북경찰청이 국내에서 온라인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조직원 20여 명을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수년 간 홀덤펍을 이용하는 손님들을 포섭해 700억원 규모의 불법 사이버 도박장을 운영해왔는데요.

 

경찰은 8명을 구속 송치하고 약 34억 원의 부당 이득액을 추징했습니다.

 

이승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경찰청이 수년 동안 불법 사이버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조직을 수사해 모두 28명을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도박공간개설 혐의로 총괄 운영자 50대 A씨 등 8명을 구속 상태로, 나머지 20명은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2년부터 올해 6월까지 해외에 서버를 둔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30억 원이 넘는 부당 수익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직은 총괄 운영자 아래 이른바 '슈퍼 에이전트', '에이전트'라 불리는 중간 관리자를 두고 다단계 구조로 회원을 모집했습니다.

 

모집책 역할을 맡은 에이전트들은 홀덤펍 업소를 직접 운영하고 있거나 가게를 찾는 손님들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도박장은 이용자들이 게임에서 승리해 포인트를 획득하면, 수수료를 받고 돈으로 환전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됐습니다.

 

<인서트>

이승호 충북경찰청 사이버도박팀장입니다.

"홀덤펍을 운영하면서 방문한 손님을 회원으로 유치하거나 SNS를 통해 광고해 회원을 모집한 후 게임 참가비 명목으로 낸 판돈의 일부를 수수료 명목을 받았습니다."

 

이용자들이 도박 사이트에 입금한 누적 금액은 7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2024년 5월부터 불법 도박 관련 첩보를 입수한 뒤 약 1년 6개월 동안 수사에 착수해 이들을 모두 검거하고, 범죄수익금 34억 8천만 원을 기소 전 추징보전 조치했습니다.

 

충북경찰청은 총책 A씨로부터 도박 사이트 운영권을 넘겨받은 일당에 대해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해당 사이트에서 상습·고액 도박을 벌인 이용자들도 조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중간 관리자 일부가 다른 운영자와 일을 한 정황을 포착하고 추적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BBS 뉴스 이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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