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충북도, '다목적 돔구장' 건립 구체화... 김영환 "청주 오송 최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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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5.12.29 댓글0건본문
[앵커]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다목적 돔구장' 본격 건립을 위한 구상안을 내놨습니다.
김 지사는 오송이 최적 후보지임을 강조하며 국가 정책 연계 방안과 독자 건립을 병행한 '투트랙' 전략을 내세웠는데요.
5만석 규모의 돔구장 유치를 위한 선제 대응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오늘(29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형 다목적 돔구장 건립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충북도는 다목적 돔구장 건설을 민선 8기 10대 중점 추진과제 중 하나로 추진해왔습니다.
지난 8월에는 충북개발공사를 발주처로 '충북형 돔구장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습니다.
해당 용역은 내년 2월 말까지 개발 여건 분석을 비롯해 적정 규모와 기능, 운영 모델과 재원 조달 방식,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입니다.
사업 추진 방식은 '투트랙 전략' 입니다.
정부 방침과 연계한 국비 확보 방안과 함께, 별도로 독자적 건립 방안을 병행 추진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김 지사는 청주 오송을 돔구장 최적지라고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김영환 충북도지사 입니다.
- "오송은 KTX 오송역과 청주공항 주요 고속도로망이 집중되는 교통의 중심지로 대한민국 전역을 연결하는 전국 최고의 접근성을 갖춘 다목적 돔구장의 최적 입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어 "대기업과 첨단기업 유입이 늘어나면서 문화·정주 인프라 확충 수요도 커지고 있다"며 "돔구장 건립을 뒷받침할 충분한 경제성이 갖춰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청주시와 세종시의 협력을 주장했습니다.
<인서트2>
- "이제 돔구장을 일단 결단할 때가 되었고 제가 중심이 되고 또 청주시와 절대적인 협력이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세종시와 협력해서 돔구장을 건설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충북도는 대내외적인 전략도 구상했습니다.
먼저 대외적으로 '범도민 돔구장 건립 추진위원회'를 발족해 도민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고, 내부적으로 청주시 등과 함께 사업 추진을 전담할 태스크포스를 꾸리기로 했습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청주·세종과 협력해 정부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최적의 입지와 실행력을 바탕으로 충청권 대표 돔구장을 완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충북형 다목적 돔구장은 청주 오송에 공연과 전시·컨벤션 기능을 결합한 복합문화시설이며 총 사업비는 5천억원에서 1조원 규모 입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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