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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재표 미디어날 대표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매각, 시장 선거 이슈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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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6.01.05 댓글0건

본문

■ 출   연 : 이재표 미디어날 대표

■ 진   행 : 이호상 기자

■ 송   출 : 2026년 1월 6일 월요일 오전 8시30분 '충북저널967'

■ 주파수 : 청주FM 96.7MHz /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정치광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방송 다시 듣기는 BBS청주불교방송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 본 인터뷰 내용을 기사에 인용하거나 방송에 사용시 청주BBS '충북저널967' 프로그램명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이호상 : 이재표 미디어 날 대표의 정치 광장 시간입니다. 이 대표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 이재표 : 안녕하세요

 

▷ 이호상 : 대표님, 오늘 다뤄볼 주제는 청주 시외버스 터미널 매각 논란인데요. 그런데 이 청주 시외버스터미널 매각이 이 청주시장 선거의 또 주요 이슈로 부각이 될 전망 전망이고요. 여기에 최근에 저희도 뉴스를 통해서 전해드렸습니다만 국민의힘이 다수죠. 청주시의회가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서 행정사무조사를 요구했는데 민주당 의원들의 의안을 부결 처리했습니다. 먼저 개략적인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재표 : 청주시가 매각하려는 시설이 가경동 시외버스 터미널인데요. 내용을 보면 토지 3필지, 이게 한 2만 6천 제곱미터 정도가 되고요. 건물 2개 동이 있는데 감정평가액은 1,379억입니다. 이걸 기준으로 해서 최고가 입찰을 띄울 예정입니다. 1999년에 이 청주 시외버스 터미널 서문동에서 가경동으로 옮겼습니다. 당시에 기부채납 방식으로 건립해서 사용 기간이 끝난 이후에 다시 연장을 하고 있는 상황이죠. 대부계약을 통해서 청주여객터미널이라고 하는 법인이 현재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인 이범석 청주시장이 매각을 추진하는 것과 달리, 이에 반대하는 민주당 시의원들이 추진해 온 청주시의회 차원의 행정사무조사안이 여야의 정쟁 끝에 무산이 됐는데요. 앞서서도 잠깐 보도를 들었습니다만 지난 2일 원포인트로 임시회를 열어서 신민수 의원 등 민주당 18명이 발의한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내각 관련 행정사무조사 안건을 부결했습니다. 재적 의원이 42명인데요. 찬성이 19명, 반대가 22명, 기권 1명 그러니까 이제 과반에 미달한 거죠. 청주시의회 구성을 보면 이범석 시장과 같은 당적을 가진 국민의힘이 22석, 이번에 정확히 반대 22명이 나온 겁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조국혁신당은 원래 선거할 때는 없었는데요. 임정수 의원이 민주당 탈당해서 계속 이제 국민의힘 쪽에서 투표하다가 선거 때가 가까워져 오니까 다시 민주당이 아닌 조국혁신당으로 입당했습니다. 신민수 의원은 제안 설명회에서 이 행정사무조사를 통해서 시외버스 터미널 매각과 관련한 행정 절차, 매각 검토 과정, 매각 방식, 시기 적절성 또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와의 연계성 등을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과반 설득에는 실패한 겁니다. 국민의힘은 "이미 지난해 9월에 정상적으로 의결된 사안을 다시 사무 조사하는 이유가 뭐냐?"며, "이거는 결국 의결 불복 아니냐."는 이런 입장으로 방어막을 친 겁니다. 시의회에는 말씀드린 대로 지난 9월에도 상임위원회에서는 보류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유재산 관리 계획안을 국민의힘 주도로 본회의에 붙여서 가결을 한 바가 있습니다.

 

▷ 이호상 : 청주 시외버스터미널 매각 논란이 말이죠. 연장선상에서 배경을 들여다보면 예전에 청주 고속버스터미널 문제를 좀 다뤄봤습니다만, 청주 고속버스 현대화 사업과 관련된 논란과 무관치 않다. 배경이 좀 있지 않느냐 이런 것도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청주 고속버스터미널 현대화 사업의 논란, 이 논란이 지금 청주 시외버스터미널 매각에 영향을 미쳤다. 이런 영향도 있지 않습니까?

 

▶ 이재표 : 예, 사실은 원래 두 개를 같이 하려다가 당시에 이제 하나는 뒤에 하자고 했던 거죠. 그런데 지금 이범석 시장이 주장하는 논리는 그때 이미 같이 매각해서 하기로 했던 것이기 때문에 지금 늦게 추진하는 것이다. 이렇게 설명하고 있는 것이고, 이 반대하는 입장, 민주당뿐만 아니라 우려하는 목소리가 꽤 크지 않습니까? 반대하는 입장은 막상 현대화를 해 보니까 공공재인 터미널이 사실 실종돼 버리는 것 같은 느낌이 있다 보니까, 그때는 모르고 했지만, 지금은 이렇게 섣불리 할 게 아니다 이런 의미에서 따져보자고 있는 거죠. 

 

▷ 이호상 : 그러니까요. 이게 이제 청주 고속버스 터미널 현대화 사업을 지켜보니 이 공공재가 개인 사기업에 배를 불려주는 꼴이 돼버리는 것 아니겠느냐, 그러니까 청주 시외버스 터미널은 이 매각 문제를 꼼꼼히 따져보자. 이런 의도인 걸로 보여지는데 말이죠. 어쨌든 의회에서 행정사무조사 진행이 부결됐습니다. 결국 청주시는 절차대로 아무튼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매각을 진행한다는 입장 아니겠습니까?

 

▶ 이재표 : 제가 볼 때는 속도를 낼 것 같습니다. 지금 상황을 볼 때 민주당이 행정사무조사 요구하지 않았다면 원래는 지난달 30일에 매각 공고 낸다고 했던 건데 지금 잠시 보류가 됐던 거잖아요. 금요일인 지난 2일 원포인트 임시회에서 부결된 만큼 시는 가장 빠른 시기에 제가 볼 때 최고가 낙찰 방식으로 매각 공고를 낼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어쩌면 오늘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온비드 공매를 통해서 낙찰자를 선정할 계획인데, 온비드는 온라인 비드의 약자이죠.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인터넷 기반의 공매 시스템으로 더 넓은 범위에서 더 신속하게 진행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조건은 물론 있겠죠. 터미널 시설 현대화 사업과 20년 이상은 여객자동차터미널 용도 유지, 또 터미널 대부 계약 기간 및 무상 사용 허가 기간에 대한 권리 보장 또 터미널 직원 고용 승계 등 이런 조건들을 걸 게 분명합니다. 말씀하셨던 대로 현대화 사업을 거쳐서 지난해 6월에 다시 문을 열었던 고속버스터미널의 경우 하루 주차 요금이 최대 7만 원에 이르는 등 공익성 논란이 일었던 만큼 현재 일단 공용 주차장은 매각 대상에서 제외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디테일하게 조건을 잘 걸지 않을 경우에 비슷한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시는 당초 무상 사용 허가 기간이 종료되는 2016년에 시외버스터미널을 고속버스터미널과 함께 매각하려 했지만, 시민 불편을 이유로 먼저 고속터미널만 했던 거고요. 터미널 매각을 두고 그동안 시의회를 비롯해서 안팎에서 갈등이 반복됐습니다. 지난해 8월에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상임위원회가 분명히 공유재산 관리 기관에 대해서 보류 결정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본회의에 상정돼 통과됐고요. 처음 말씀드렸던 대로, 올해 지방선거에서 시장 선거의 어떤 중요한 이슈로 부각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 이호상 : 그러니까요. 청주 시외버스터미널 매각 논란이 결국은 이범석 청주시장이 주도를 하고 있는데, 이범석 청주시장의 소속 정당인 국민의힘이 또 의회에서 뒷받침해 주는 이런 형국으로 전개되고 있는 건데 말이죠. 민주당 청주시장 후보군은 이번 매각과 관련해서 분명히 반대 입장을 아주 명확하게 하고 있고요. 반면에 앞서 이 대표님 말씀하신 대로 이범석 청주시장은 반론을 제기하는 입장이 아니겠습니까?

 

▶ 이재표 : 맞습니다. 행정사무조사가 부결되던 날 민주당 소속인 박완희 청주시 의원이 성명을 내고 행정사무조사 안건을 부결한 국민의 힘을 규탄했는데요. 박완희 의원은 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의회 다수당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반대로 “시민의 검증 요구가 봉쇄된 결과다.”라고 이야기했고, “집행부를 견제해야 할 의회가 그 역할을 스스로 포기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공유재산 매각을 신중히 하라는 대통령의 원칙과도 정면 배치된다.”면서 “청주시의 다수당은 행정의 방패막이가 아니라 시민의 대표로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라.”고 요구했는데요. 사실 이 문제를 처음으로 들고나온 사람은 지난해 9월 초에 민주당 이장섭 전 국회의원입니다. 시외버스 터미널 매각 반대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이 청주시장 출마 선언으로 이어졌는데요. 이장섭 전 의원은 역시 청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같은 당의 허창원 전 충북 도의원과 함께 지난해 11월 공동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습니다. 이때는 좀 새로운 문제를 제기했어요. 이장섭 전 의원과 허창원 전 의원이 공동 기자회견에서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일대가 앞서 얘기했던 충청권 광역철도 그러니까 CTX 정차역 등 청주 교통의 중심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와 관련된 노선과 정차역 등 연구가 선행된 이후에 시외버스 터미널 매각을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시의회는 국민의힘 시장 편을 들었지만, 이범석 시장과 같은 국민의힘 소속인 서승우 청주 상당 당협위원장도 지난달 15일 이 시장 출마를 선언하면서 같은 자리에서 매각 반대 의사를 좀 분명히 하기도 했습니다. 서승우 위원장은 민선 8기가 얼마 안 남았는데 그 전에 서둘러 매각 결정하는 것은 좀 문제가 있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여야 청주시 시장 예비 주자들이 한목소리로 충청권 광역철도 노선이 확정될 경우에 시외버스터미널 부지의 역사가 들어설 가능성이 크다고 이야기하고 있고요. 또 들어서지 않더라도 이 일대의 땅값이 올라갈 가능성은 분명해 보이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당장 헐값에 매각할 것이 아니라 CTX 계획을 보고 나서 계획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하고 있는 건데요. 이게 선거의 이슈가 될 가능성이 크고요. 이범석 시장은 지난 2일에 시청 기자실을 찾아서 “10년 전부터 일관되게 진행된 이 사업을 정략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노후 터미널 현대화는 시민 편의와 도시 발전을 위한 과제.”라면서, “특히 청주 미래 발전 전략 제시보다 터미널 매각 절차를 출마 명분으로 삼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제가 볼 때 민주당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반대가 있을 수 있어 이것을 견제하기 위해 먼저 포석을 놓은 게 아닌가 볼 수가 있습니다.

 

▷ 이호상 : 청주 시외버스 터미널 매각과 관련해서 좀 조심스럽게 천천히 가자는 의견이 있는데, 이렇게 청주시가 서둘러서 하는 이유에 대해서 의아해하는 의견도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대표님 시민사회 단체의 목소리는 어떻습니까?

 

▶ 이재표 : 시민사회는 지난해 9월부터 매각안 통과했을 때부터 성명서를 내고 집행부 견제를 해야 할 시의회가 거수기 역할을 했다고 비판했고요. 특히 지난달 17일부터는 CTX와 관련된 문제를 거론하기 시작했거든요. 서둘러 하는 것에 대해서는 분명히 반대하고 있고 시민들의 의견을 더 들을 수 있는 절차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 이호상 : 아무튼 시외버스 터미널 매각과 관련해서 조금 더 천천히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 같은데 말이죠. 청주시의 행보를 좀 지켜보도록 하죠. 이 대표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이재표 : 네. 고맙습니다. 

 

▷ 이호상 : 지금까지 이재표 미디어 날 대표와 함께하셨습니다. 오늘은 청주 시외버스 터미널 매각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자세히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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