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경찰서는
술에 취해 상습적으로 90대 부모를 폭행한
57살 전모씨를
존속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4일 오후 11시10분쯤
중풍으로 쓰러져 투병 중인 93살 아버지에게
"해준 게 뭐가 있느냐"면서
흉기를 들고 협박하고
주먹과 발길질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씨는 또
이를 만류하는 83살 어머니를 넘어뜨리고 발길질하는 등
지난 5월부터 모두 8차례에 걸쳐
부모를 폭행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작성자 : 이호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