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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배추값 폭락…농민들 배추밭 갈아 엎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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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4.11.0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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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값 폭락하고 있습니다.

급기야 배추 재배 농민들이
배추밭을 갈아엎고 있습니다.

이호상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배추 한 포기에 천 400원.

현재 농협 충북유통에서 판매되고 있는 소비자 가격입니다.

지난해 이맘때 보다 40% 정도 떨어진 가격입니다.

재배 면적도 늘어났지만
배추농사가 풍년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배추값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서트1.
박상영 농협충북유통 계장입니다.

“현재 배추 한포기 가격은 천 400원으로
작년대비 40% 정도 하락했습니다.
작황이 좋아 공급 물량이 많아서 배추 가격이 떨어진 것인데,
배추 가격 하락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 됩니다“

김장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이야 반가운 소식이겠지만
자식처럼 애지중지 배추를 키운 농민들의 가슴은 타들어갑니다.

급기야 배추밭을 갈아엎는 농민들이 늘고 있습니다.

최근 충북도내 배추 주산지인 괴산지역을 비롯해
도내 115 농가가 40ha의 배추밭을 갈아엎었습니다.

정부가 배추를 폐기하는 농가에 천 제곱미터 당 71만원을
보상하기로 한데 따른 것입니다.

충북농협도 나섰습니다.

충북농협도
정부 보상가를 기준으로 3천890톤을 수매한 뒤
산지에서 폐기하고 있습니다.

인서트2.
윤필웅 농협 충북지역본부 홍보실장입니다.

“다음달 초까지 배추값이 안정되지 않으면
추가 폐기 처분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국 배추 재배 농민들은
인건비는커녕 생산비만 겨우 건진 수준입니다.

석 달 동안 아무 소득 없이 헛고생만 한 셈입니다.

BBS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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