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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충청일보 신홍균기자의 문화가 산책] 불기 2557년 부처님 오신날 연등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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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홍균 작성일2013.04.1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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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네. 매주 금요일 이 시간에 전해드리는 충청일보 신홍균 기자의 문화가 산책시간입니다. 신홍균 기자 전화 연결됐습니다. 신 기자, 안녕하십니까.

불기 2557년 부처님 오신날 연등축제가 올해도 무심천 일원에서 열립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신 기자, 올해 청주 청원불교연합회가 주관하는 불기 2557년 부처님 오신날 연등축제기간이 언제부터인가요.

- 네, 불기2557년 부처님 오신날 연등축제기간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21일간입니다. 이번 연등축제의 행사 방향은 청주청원 시민과 함께하는 부처님 오신날 축제 한마당과 청주청원 시민과 자비나눔을 함께하는 부처님 오신날입니다.

윤>그렇다면 올해 연등축제 행사일정에 대해서 전해주시지요.

- 네, 올해는 오는 27일 오후 7시 청주대교 분수대 공원에서 봉축탑 점등식을 시작으로 연등축제를 알리게 됩니다. 축제 공식행사는 다음달 11일 오후 6시30분 무심천 행사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이어 오후 8시부터 무심천에서 성안길과 상당공원을 도는 연등 시가행진으로 축제의 막을 올리게 됩니다. 이날 ‘땡벌’로 유명한 가수 강진 등 많은 연예인이 무대에 오르고요. 한 시간 후인 오후 9시 연등축제 회향식이 상당공원에서 있습니다.

윤>네, 그렇군요. 신 기자. 이번 연등축제 행사기간 동안 열리는 부대행사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 네, 그렇습니다. 이번 불기 2557년 연등축제 행사기간 동안 부대행사로는 불교사진전시회와 불교미술전시회, 교도소 위문지원, 휘호 백일장 그리기 대회, 사찰음식과 전통음식 시연회, 다도 시연회 등이 열립니다. 또 연꽃 나눠주기와 달마 목판 인쇄체험, 충북농산물 팔아주기를 비롯해 부처님 말씀과 좋은 글 써주기, 불서 나눠주기, 다문화가정과 새터민 가정 자비의 손길 등이 열립니다.

윤>네, 신 기자. 연등축제 본행사인 법요식은 어떻게 진행되는지요.

- 네.연등축제 본행사인 법요식은 육법공양과 개회선언, 삼귀의 관불의식, 찬불가, 반야심경 봉독, 봉행사, 청법가, 법어, 축사, 사생대회 시상식, 자비의 손길 행사, 발원문 등의 순으로 진행됩니다. 특이 이날 법요식에서는 수천발의 불꽃놀이가 예정돼 있어 시민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윤>네, 그렇군요. 청주 청원 시민들의 많은 동참이 기대됩니다. 신 기자, 이외에 속리산 법주사를 비롯해 옥천 등 도내 각 지역에서도 봉축법회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전해주시지요.

- 네. 속리산 법주사를 비롯해 보은지역 불교연합회가 주관하는 봉축법회가 다음달 11일 보은지역에서 열립니다. 이번 봉축법회에는 보은은 물론 도내 어느 지역에서도 볼 수 없었던 팔상전을 비롯해 법주사 내 철학등을 연등으로 제작한 장엄물 80여점이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모처럼 보은지역에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옥천군에 있는 법주사 말사 용암사 역시 오는 26일 옥천 관성회관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효 큰 잔치를 열게 됩니다. 이날 잔치에는 지역 가수인 국도영을 비롯해 홍수라, 수네, 국악인 권수경 등 10여 명이 어르신들에게 노래를 선사하게 됩니다.

윤>신 기자. 끝으로 도불협의회 소식도 전해주시지요.

- 네. 불기2557년 도불협의회 봉축법요식이 오는 30일 화요일 오후 6시 청주시 용암동 썬프라자에서 봉행됩니다. 이날 봉축법요식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 주지 현조 스님을 비롯해 대덕 큰 스님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고 이 자리에서 법주사 신도회 최윤철 회장의 인사말씀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윤>신 기자. 현대 미술 속에서 아름다움의 다양한 의미를 찾아보는 전시회가 열린다고 하는데 어떤 전시회인가요.

- 네. 우민아트센터가 오는 18일까지 청주시 상당구 사북로 164 우민타워 지하 1층 전시실에서 '미적범주'란 제목으로 미(美)의 개념과 역사, 미의 범주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이 전시회에는 공성훈·김택상·노상균·배형경·이승희·홍수연·황세준 씨 등 7명이 작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우민아트센터는 다음 달 9일 국립현대미술관 채정원 에듀케이터를 강사로 초청해 미술관 교육 프로그램과 '미적범주'의 활용에 대한 강연회를 열 계획입니다. 이 미술관은 '항상 백성을 사랑하고, 백성과 더불어 생활한다'는 의미를 담아 2011년 9월 개관한 뒤 충북지역 작가들에게 전시공간과 창작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윤>네. 그렇군요. 신 기자. 스마트폰으로 전국 미술관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고 하는데 어떤 서비스인가요?

- 네.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가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전국의 등록 미술관을 찾을 수 있는 모바일 웹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협회는 지난달 18일부터 전국 116개 등록 미술관의 각종 전시 정보를 스마트폰에서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모바일 웹 서비스 '미술관 찾기'를 운영 중인데요. 마켓에서 내려받아 설치해야 하는 어플리케이션이 아니라 모바일 웹페이지이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기종과 상관없이 인터넷에 연결만 되면 볼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마음에 드는 전시 소식을 공유할 수 있으며 해당 미술관 홈페이지 검색도 가능합니다.

윤>신 기자. 산골 학교 국어교사인 한 시인이 현미경 같은 눈으로 바라본 문학과 현실에 관한 생각을 한 권의 산문집에 담았다고 하는데 어느 시인이고 어떤 내용인가요.

- 네. 보은 속리산중학교 수석교사인 김은숙 시인이 최근 오랜 세월 문단과 교단에서 활동하며 느낀 여러 가지 생각을 섬세하게 정리해 놓은 '갈참나무 숲으로'란 산문집을 출간했습니다. 1998년 시집 '그대에게 가는 길'을 발표하며 문단에 나온 뒤 시 창작에만 전념해 온 김 시인의 첫 산문집입니다. 이 산문집은 그동안 두 축을 중심으로 가꿔온 김 시인의 삶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데요. 하나는 문학의 세계에서 꿈꾸는 시인으로서의 삶, 다른 하나는 교육현장에서 울고 웃는 교사로 사는 삶입니다. 김 시인은 제1부 '시 산책'에서 가까운 동료의 작품과 문단의 수작들을 시인의 따뜻한 심성과 섬세한 시선으로 바라봤습니다. 제2부 '시인과 만남'에선 동병상련의 시인들과 문학의 방향을 고민합니다. 제3부 '세상을 보는 눈'에서 김 시인은 우리 사회의 이모저모를 진단하며 대안을 제시합니다. 30년 동안 교단에서 아이들과 함께 애환을 나누며 진정한 사표의 상을 찾아가는 노정과 고민은 제4부 '아이들과 함께' 편에 담고 있습니다. 김 시인은 청주에서 태어나 충북대 국어교육과와 인하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빈터와 시천 동인, 충북작가회의, 내륙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2008년 '제13회 내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창밖에 그가 있네', '아름다운 소멸', '손길' 등 시집 네 권을 냈습니다.

윤>국립청주박물관이 2주에 한번 격주로 토요일 야간 개장에 들어간다고 하는데 이 소식도 전해주시지요.

- 네. 국립청주박물관은 오는 13일부터 10월까지 매월 둘째와 넷째 주 토요일 오후 9시까지 박물관을 개관해 전시실과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합니다. 토요일 야간 프로그램은 '토요 문화산책 공연', '문화영상물 상영', '뮤지엄 토크' 등입니다. '토요 문화산책 공연'은 뮤지컬, 클래식, 국악, 마술쇼 등 가족과 함께 즐기는 무대로 꾸며지고요. 문화영상물은 역사 관련 다큐멘터리로 구성됐고 뮤지엄 토크는 박물관 유물과 우리의 역사를 알아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청주박물관은 뮤지엄 토크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니 관심있는 시민들은 한 번쯤 찾아가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윤>충북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화합의 장이 열린다고 하는데요.

- 네.충북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오는 25일 한 자리에 모여 화합의 시간을 갖습니다. 지난해 3월 청원군 마동창작마을에서 문화예술인들이 처음 함께 해 교류와 화합의 장을 가진지 1년여 만입니다. 충북문화재단에 따르면 오는 25일 오후 4시30분 청주시 흥덕구 강형기 대표의 자택에서 예총·민예총·문화원 등 예술단체를 비롯해 문화예술인 등과 함께 하는 문화사랑방을 엽니다. 이 자리는 강형기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의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공연, 세미나, 만찬, 저녁식사 등을 함께 하면서 문화예술 교류와 화합의 시간을 보낸다는 계획입니다. 지난해에는 재단 대표이사 선임과 재단의 예술단체 지원 등을 놓고 예술단체간 갈등을 빚었는데 이번 자리가 그간의 앙금을 씻어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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