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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진천 구제역 추가 발생…백신 접종 효과 의문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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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4.12.0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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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진천에서 구제역 추가 감염이 확진됐습니다.

그런데
백신을 접종한 돼지가 구제역에 감염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구제역 백신 접종 효과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호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도는 진천에서 구제역 의심 증상이 추가 확인된
양돈농가에 대한 정밀조사 결과,
구제역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농장은 첫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에서
지난 9월 새끼 돼지를 분양받은 곳으로,
거리는 800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충북도와 진천군은 오늘
이 농장의 돼지 776마리 전체에 대한
살처분 작업에 나섰고
차량 이동제한 조치도 내렸습니다.

이로써 진천에서는
모두 4천 253마리의 돼지가 살처분 됐습니다.

문제는
최초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 측은
기르고 있는 돼지는 물론이고
분양한 돼지도 백신접종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구제역 백신은
새끼 돼지의 경우 생후 2∼3개월 뒤 접종하고,
어미 돼지는 분만 1개월 전에 접종해야 합니다.

농장주인의 주장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결국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구제역에 걸릴 수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실제 충북도가
지난달 도내 어미 돼지에 대한 표본조사를 한 결과,
기준치 이상의 항체를 보유한 항체 형성률이 85%인 것으로 집계됐다.

15%는 기준치 이하의 항체가 형성됐다는 말입니다.

이 농장은 진천군 내 6개 농가와
경기도 이천, 용인 등
전국의 20여 개 농장에 새끼 돼지를 분양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물론
농장 주인이 접종을 하지 않고
접종을 했다고 거짓말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

결국, 구
제역 발생에 대한 구체적인 원인 규명은
방역 당국이
구제역 발생 돼지를 대상으로 벌인
혈청검사가 나와야 정확히 확인 될 것으로 보입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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