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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KAI MRO협약, 충북 당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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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디 작성일2014.12.2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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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O 단지 조성을 놓고 경남 사천과 경쟁해온
충북도가 경남으로부터 일격을 당했습니다.

경남도와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오늘 사천시 사천읍 용당리 일원 31만여㎡에
항공정비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경남도와 한국항공우주산업의 양해각서 체결설이
현실이 되면서 충북도는 실망감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MRO 단지 조성을 전담해 온 충북 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협정 체결로 인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상헌 충북 경제자유구역청장은
양해각서 체결 소식이 전해지자 기자회견을 자청해
"사천 MRO 클러스터는 국토부가 추진하는 MRO와는
관련이 없다며 의미를 축소했습니다.

인서트) 전상헌 충북 경제자유구역청장

하지만 한국항공우주산업의 '사천 MRO 클러스터' 참여에 따른 파장은
충북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불확실성을 우려해 반대하던 충북도의회와 청주시의회를 설득해
수백억원의 MRO 조성 사업비를 책정한 충북도로서는
당장 사업 졸속 추진과 상황을 오판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한국우주산업이 국내 MRO 선도기업이고,
항공정비 수요가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중복 투자 성격이 짙은 충북 MRO 단지를 추가로
국토부가 허용할지도 미지수입니다.

충북도의회와 청주시의회를 설득해 MRO 단지 조성에 필요한
내년도 예산을 확보한 충북도로서는 자칫 부지 조성에 필요한 예산을
단 한 푼도 쓰지 못한 채 사업을 접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비비에스 뉴스 정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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