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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5일<월요일> 주간 핫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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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은이 작성일2014.09.14 조회1,2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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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의 주요 이슈를 살펴보는
주간 핫 이슈 시간입니다.
권은이 기자 자리함께 했습니다.

질문 ]
앵커]지난주 가장 큰 관심사가 바로
충북도의회 여야간 화합무드가 조성되느냐 하는 부분이었는데
결론은 실패였죠?
이미 보도가 됐습니다만 다시한번 진행 상황을 간단하게 정리해주시죠?

권] 충북도의회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자신들이 자체적으로 정한 대화와 협상 마지노선인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자청해서
원구성과 관련한 협상의 사실상의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새누리당 박봉순 정책복지위원장이 자진사퇴한 자리를
새정치연합에 제의했지만
새정치연합은 받을 수 없다고 거절했기 때문입니다.
새정치연합은 장선배 의원이 정책복지위원장을 9대의회 때 했고
새정치연합에서 정책복지위원장 자리를 맡을 적임자가 없다는
현실적인 이유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당초 요구대로 부의장 1석과 상임위원장 2석에 대한
양보가 없으면 대화나 협상이 무의미하다는 결론을 내린 겁니다.
새누리당은 새정치연합이 정책복지위원장 자리를 거부했기 때문에
더 이상의 원구성과 관련한 어떤한 협상이나 논의는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사실상 10대 도의회 전반기 의회는 새누리당이 의장단을 독식한 상황에서
운영되게 됐습니다.


앵커]
답답한 상황인데 이런 결론에 이르게 된 궁극적 이유는 뭐라고 보는지?

권] 가장 큰 이유는 새누리당이 새정치연합이나
의정활동에 대한 책무보다는 자리 욕심이 크다는게 이유겠죠.
위원장 자리는 정당 소속 의원들의 입지에 상당한 영향을 주는 만큼
여야 모두 각각의 셈법들이 복잡하게 얽혀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난주에도 잠깐 말씀드렸지만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이 역할론 부재를 들 수 있습니다.
임병운,이광희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간 원내대표가
끊임없이 만나고 협상했지만 원내대표간 합의를 이끌어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새누리당의 전 의석 독식 사태는 당초 이언구 의장의 판단 착오와
지도력 부재에서 온 만큼
얽힌 실타래를 스스로 풀어가려는 노력이 있어야 했는데
알려진 바로는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새정치연합의 협상력 부재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협상이라는 것은 어느때는 약간의 손해도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9대 도의회에 새정치연합이 싹쓸이 한 상황은 생각안하고
무조건 처음부터 우리는 10석이니 부의장 한 석과 상임위원장 2석을
고집하고 관철시키려 한 것.. 이 부분에 대한 도민들의 여론이 따가운 것도
사실입니다.



앵커].여야의원들간 이런 갈등이 의정활동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이런 우려의 시각이 많은데.어떻습니까?

권] 어차피 의정활동은 의원들 개개인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집단적 의사결정이 필요한 사안외에는 큰 지장은 없습니다.
양측다 이런 여야간 갈등 속에서도 의사일정은 모두 참여했고
앞으로 그렇게 할 것이다 이런 입장입니다.
다만 파행으로 비처지는 것은
여야 공동연수라든지 연찬회 공동 참여..이런 부분들이
독자적으로 진행된다는 다소 불편함이 있을 뿐입니다.
이 부분은 새누리당이 상당히 신경쓰이는 부분이죠..
당장 해외연수만 해도 새누리당 의원들 중심으로 간다고 하면
새정치연합이 가지 않겠다고 한다거나 독자적인 다른 안을 가지고
추진한다면 관례처럼 해왓던 부분을 마음대로 할 수 없겠죠.
그리고 조례안 제정도 여야간 갈등의 상황이라면
표결 부분에 있어서 야당 의원들이 제시하는 안 등이
상임위나 본회의를 통과하는 것을 낙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앵커].충북도와 같이 여당이 의석을 독식한
강원도나 충남도는 갈등이 봉합된 것 같은데요?


권]마찬가지로 새누리당이 의장단을 싹쓸이 하면서 첫날부터 갈등을 빚었던
충남도의회는 지난 11일 여야 의원들이 민주적 의회를 만들기로 합의하면서
갈등이 일단락됐습니다.양당이 교섭단체를 만들어서
의장단 간담회에 참여시키고

충남도정과 관련해 소속 정당의 정책과 당론에 의해 견해를 달리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사전에 교섭단체 간에 충분히 의견을 나누고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원구성을 위한 제도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양당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한 것이 주된 합의내용입니다.
역시 새누리당이 의장단을 독식한 강원도 의회는
새누리당이 의원총회를 열어서 후반기 의회에서는
새정치연합에게 3석을 주기로 합의하고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면서
갈등이 일단락 됐습니다.

앵커]새정치연합이 여야간 갈등해결을 위해
교섭단체조례안을 최후의 안으로 제시했는데
어떤 내용이고 , 이 부분이 충북도의회 정상화의 매개체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한데
자세하게 전해주시죠?

권] 새정치연합 충북도의원들인 어제 성명을 내고
의장단을 적정하게 배분하지 않겠다면
제도적으로 여야 교섭단체 구성과 운영을 통해
의회 운영을 협의하는 구조를 만들 것을 주장했습니다.
개선책으로 상임위원회별 여야 간사가 참여하는 교섭단체를 구성해
대화·타협을 통해 의회를 운영할 수 있는
교섭단체 조례안 제정을 요구하고 나선 겁니다.
당장 오늘부터 추경이 시작되는 만큼
원구성은 이미 어려운 상황이니까
충남도의회처럼 하자..그런 내용입니다.
새누리당 임병운 원내대표 지난 11일 새정치연합이
원구성외에 다른 안을 제시할 것이고 이 점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는 여운을 남겼고 새정치연합은 아니다 이렇게 한 발 빼는 상황이었는데요
지금의 비난 여론 새정치연합으로서도 상당히
부담스러운 상황인 것 같습니다.
때문에 교섭단제 조례안 제정을 해결 카드로 내밀었는데요.
더 이상 지금의 갈등 구조로 가봐야 여야 모두 득이 될 것이
없는 상황인 만큼 교섭단체 조례안을 새누리당이 받아들일 것이라는
관측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새누리당이 이번주부터
전국 원외 당협위원회에 대한 본격적인 당무감사에 돌입하면서
지역 정치권에 미칠 파장이 주목되는데
충북에서는 흥덕갑과 흥덕을이 대상이죠?


권] 새누리당이 이번부터 전국 원외 당협위원회에 대한
본격적인 당무감사에 돌입합니다.
당무감사를 통해 사고당협 지정이 이뤄지면 당협위원장 교체 등
대대적인 인적쇄신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오는 2016년 총선을 앞둔 정가에 미묘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충북에서는 청주 흥덕갑, 이제 서원구죠. 이곳과 청주 흥덕을,흥덕구
이렇게 2곳이 대상입니다.
이번 당무감사는 중앙당 차원에서
모두 5섯명에서 6명의 감사팀이 파견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무성 대표 측의 인적쇄신 의지가 담겨져 있기 때문에
벌써부터 상당수 원외 당협위원장의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승훈 전 위원장의 청주시장 당선으로 공석인 옛 청원군 현재 청주 청원구죠
이곳 당협의 경우는 당무감사 후 공모절차를 거쳐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서 신임 당협위원장을 임명하는 방법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번 당무감사는 중앙당 예산의 사용처를 확인하거나
단순한 점검 차원이 아닌 각 당협별로
구체적 사안까지 점검이 이뤄질 수 있다는 후문입니다.
원외 당협위원장들의 지역구 실거주 여부와 함께
지난 6·4지방선거 성적표가
주요 감사 대상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번에 당협위원장이 교체되면 사실상 총선을 대비한 공천 효과가 발생하게 됩니다.
정치권 곳곳에서는 이번 당무감사가 김무성 대표 체제의
완성을 의미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중앙당 차원에서 상당수 원외 당협위원장에 대한 사전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고
충북 두 곳은 그동안 사고 지구로 분류된 만큼
이번 당무감사를 통해 인적쇄신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끝으로 청주대 얘기를 해보죠.
3천억원의 적립금을 쌓아놓고도 재정지원제한 대학에 지정된 청주대가
앞으로 3년동안 8백억원을 투자해서 부실대학 오명 벗겠다 이런 발표를 했는데
구성원들이 오히려 더 반발하고 있는 상황 아닙니까?

권]

정부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지정된 청주대가
오는 2017년까지 적립금 800억원을 투입해
전국 대학 상위 30% 이내, 50위권 진입을 목표 등을 골자로 하는
청주대 장·단기 발전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당장 올 하반기부터 장학금으로 80억원을 내놓겠다 이런 입장도 밝혔는데요,..

그러나 학교 측과 대립각을 세워온 이 대학 동문회와 총학생회는
비판 여론을 모면하기 위한 임기응변식 대책이라고 오히려
더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정작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져야 할 김윤배 총장의 거취에 대한
언급은 빠져 있다면서 김총장의 사퇴와 사재 출연을 요구했습니다.
총학생회는 특히 총장과 부총장, 보직교수의 사퇴 촉구와
학교 경영진을 옹호해온 교수연합회의 해산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혁신의 대상이 돼야 할 총장과 보직교수들이 혁신의 주체가 된다는 것 자체가
믿음이 가지 않는다,
총장과 보직교수들이 사퇴하지 않는다면 혁신위에도 참여하지 않겠다
이런 주장입니다.
총학생회는 오는 18일 도서관 앞 광장에서
학생총회를 열 계획입니다.
3천억원 적립금에서 8백억원 투자를 중장기계획으로 발표한
청주대측의 대책안이 결과적으로는
시간벌기식이라는 비판 속에
그동안 총장 사퇴를 추진해 온 동문화와 학생회 측의 반발만
더 키우는 셈이 됐습니다.


앵커] 네. 주간 핫 이슈 지금까지 권은이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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