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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은이 작성일2014.06.08 조회1,5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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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부터는 매주 월요일
한 주간의 주요 이슈를 살펴보는
주간 핫이슈 함께 합니다.
권은이 기자 나와있습니다.
권기자

앵커]먼저 정치얘기 해보죠.
6.4지방선거가 끝나고 단체장이 바뀐 자치단체,
또 충북도교육감 당선인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업무인수가 시작되지 않겠습니까?

권] 네 그렇습니다.
당장 이번주부터 업무인수가 시작될텐데요
때문에 업무인수의 구성이라든지,정책과 인사의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먼저 충북 첫 진보교육감이 탄생한
충북교육감직 인수위원회 구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김 당선인은 조만간 10명 안팎의 인수위를 구성해
본격적인 인수인계 작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심은 당선인의 선거를 지원했던 인사들을 중심으로
인수위가 꾸려질 것인가 하는 부분입니다.
외부적으로 선거 지원 인사들을 중심으로
분과별로 나눠 도교육청의 현황을 살피고
공약 이행을 위한 사전 정지 작업도 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또 원할한 공약 이행을 위한 조직 개편 방안도
검토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런데 시작부터 선거지원 일부 인사들의 무리한 행보들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어
김 당선인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앵커멘트]
초대 통합시장에 당선된 이승훈 당선인의 업무인수 인계작업은
벌써부터 시작된 것 같은데요?

권] 네 그렇습니다.
충북지사만큼이나 위상이 높아진
이승훈 초대 통합 청주시장 당선인은
휴일을 반납하고 어제<8일>부터
기획행정국 현안을 보고받는 것으로
업무 인수에 착수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그러나 자칫 선거 논공행상 논란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인수위 구성에 대해서는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수위 참여 인사들을 둘러싼 불필요한 논쟁은
가뜩이나 청주·청원 통합으로 어수선한
조직의 분위기를 해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인데요.
그렇기때문에
인수위를 가동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여하튼 새로운 단체장이 등장하고
추구하는 정책의 방향이 이전과는 많이 다른 만큼
업무혁신은 물론 대대적인 인사태풍이 있지 않을까
이들 기관이 공직사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앵커멘트]
여대야소로 재편된 도의회와 통합 청주시의회도
변화의 분위기가 벌써부터 감지되고 있는데요.
의장단 하마평까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권]네 그렇습니다.
도의회는 과반을 차지하면서
제1당에 복귀한 새누리당 의원 가운데
재선인 6명이 의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지역구에서 재선을 한 이언구,강현삼, 김인수,
김봉회의원 당선인 4명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통합 청주시의회 초대 의장에는 청원군 의장 출신인
4선의 새누리당 김병국 의원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초대 의장을 청원 출신으로 선출한다는
청주·청원 상생 방안을 이행해야 한다는 점 때문인데요.
이렇게 보면 다수당인 새누리당 청원지역 의원 가운데
김 의원이 최다선입니다.
다만 청원 출신 시의원들이 의장 후보로 뽑으면
시의회가 추인할지,
전체 시의원들이 청원 출신 의원들 가운데 뽑을지는 정해진 바가 없어
룰을 정하는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앵커]
도의회가 새누리당 의원들로 재편되고
호흡을 맞춰야 할 통합 시장에 새누리당 이승훈 당선인이 선출되면서
재선에 성공한 새정치연합의 이시종 지사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 같은데요?

권]그렇습니다.
이지사는 당선의 기쁨을 채 누리기 전에
앞날을 걱정해야 할 상황입니다.힘겨운 승부끝에 선거는 승리했지만
측근들은 줄줄이 고배를 마셨습니다.
우선 '러닝메이트'인 한범덕 통합 청주시장 후보가
낙선한 것이 무엇보다 큰 타격입니다.
문제는 이 당선인이 한 후보를 누르고
초대 통합시장직을 맡게 된 새누리당 이승훈 당선인과
불편한 사이를 유지해야 한다는데 있습니다.
이승훈 통합시장 당선인은
민선 5기 내내 그리고 선거운동 기간동안
이 지사 당선인을 맹비난 했는데요
따라서 충북도와 청주시가 국비 확보 등 공조를 이뤄야 할 사안에서
'불협화음'을 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시종 가신그룹' 멤버인 박문희 도의원과 김동환 도의원도
재선에 실패했습니다. .
도의회 권력을 새누리당이 움켜진 것도
이시종 당선인에게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비례대표를 제외한 28석 가운데
새누리당이 19석을 차지해 제1당이 됐고,
새정치연합은 9석으로 제2당으로 밀렸습니다.
민주당이 22석을 휩쓸었던 지난 2010년 지방선거와는
정반대의 결과인데요.
무엇보다 민선 5기 이시종 지사의 저격수로 불렸던
새누리당의 김양희 의원이 재선의원으로 다시 도의회에
입성하면서 적지않은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비례 초선일때부터 재선 선출직이라는 측면에서
김양희 의원의 중량감은 이전보다 강해질 것으로 보여
앞으로 도정운영이 순탄치 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진보 교육감의 탄생으로 충북에서 사상 처음
야당 지사대 -진보교육감 체제가 들어서면서
정책공조가 활발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이 부분에 대한 전망은 어떻습니까?

권]네
적어도 야당 지사와 보수 교육감이 동거했던
민선 5기 벌어졌던 양측의 첨예한 갈등은
재연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인이나 김병우 충북교육감 당선인 모두
교육 혁신을 위해 지향하는 바가 크게 다르지 않고
정치적 신뢰 관계도 탄탄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이기용 전 교육감의 충북지사 출마가 기정사실화되자
당시 민주당이 다수당이었던 도의회가 견제에 나서면서
날카롭게 대립했던 충북도,도의회와 도교육청의 관계 정상화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오히려 지향점이 같은 야당 지사와 진보 교육감 체제가 갖춰지면서
충북도와 도교육청이 긴밀하게 공조하는
'밀월시대'가 열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당선인은 시행 중인 초·중·특수학교 무상급식 식자재를
전면 친환경 농산물로 쓰겠다고 약속했고,
태양열 시설을 설치, 냉동·찜통 학교를 추방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학습 준비물 무상 지원과
중·고교 입학생 교복비 반값 지원도 공약으로 내놨는데요.
이 가운데 학습 준비물 무상 지원 공약은
김 교육감 당선인 공약과 뜻을 같이하고 있고
유치원과 고등학교로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김 교육감 당선인의 공약은 친환경 농산물 도입을 약속한
이 지사 당선인과 무상급식의 양적·질적 확대라는 점에서
공통분모를 찾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압도적 다수 의석을 차지한
제1당의 지위를 확보한 새누리당의 견제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건데요.
제1당이 된 새누리당은 이 지사 당선인과
김 교육감 당선인에 대한 견제에 나설 것이고
무엇보다 '무상 지원' 공약을 정치적 포퓰리즘으로 규정해
강경하게 반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앵커] 지방선거가 끝나면서
충주에서는 새누리당 윤진식 전 국회의원의 충북도지사 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국회의원 보궐선거 준비에 들어갔는데요.
후보자들 윤곽이 어느정도 잡혔나요?

권]
충주 보궐선거 다음달 30일 치러지는데요.
충주시선관위에 따르면 윤 전 의원이 직을 사퇴하고
도지사 후보로 등록한 시점인 지난달 15일부터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을 받고 있는데요.
충주지역에서는 현재까지 새누리당 소속
유구현 전 감사원 국장만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충주시선관위가 지난달 17일 마련한
보궐선거 예비후보자 입후보 안내 설명회에는
유 전 국장 외에 새누리당 소속 김범진 전 청와대 비서관과,
이건모 전 국정원 감찰실장,
이종배 전 충주시장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종배 전 충주시장은 다음 주말께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서울행정법원 법원장 출신의
국내 대형 법률사무소 변호사인 이재홍 씨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에 후보 쏠림 현상이 일고 있는데요.
이들이 다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출마를 기정사실화 한다면
경선 경쟁 치열할 것으로 보이고 이 부분이 지방선거 결과와 연계해
새누리당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입니다.

앵커]
충주는 참 재보궐선거가 유독 많아요?

권] 네 그렇죠
충주 보궐선거의 시작은
2004년 4월 이시종 현 충북지사가
충주시장이었을 당시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시장직을 사퇴하면서
같은 해 6월 5일 보궐선거를 치르면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7년 동안 4번의 재·보선이 치러졌습니다.
때문에 2004년 총선, 2006년 지방선거, 2007년 대선, 2008년 총선,
2010년 지방선거, 2012년 총선과 대선,
올해 6·4 지방선거, 7월 30일 보궐선거까지 합하면
충주에서는 10년 동안 13번의 선거를 치르는 셈입니다.
재보궐선거에 드는 선거비용만도 3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출마자들 정치적 손익 계산에 앞서
정치적 ,도의적 책임감을 가졌으면 합니다.

앵커] 정치얘기는 여기서 접고요.
지난 한주간 있었던 사건사고소식 정리를 해보죠?
김병우 교육감 당선인이 당선의 기쁨을 채 누리기도 전에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어찌된 일입니까?

권]네
청주지검 제천지청은
민원인의 출입이 제한된 관공서 사무실을 찾아다니며
명함을 돌린 혐의로 김병우 충북교육감 당선인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김 당선인은 예비후보자 신분이던 지난 2월 초
제천과 단양지역 관공서를 방문해
민원인의 출입이 제한된 사무실을 찾아다니며
명함을 돌리고 지지를 호소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은
교육감 선거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공직선거법을 준용해 처벌하고 있습니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106조에서는 누구든지 선거운동을 위한
호별 방문을 금지하고 있고
이를 어기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이 부분을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것 같은데요.
과연 전국에서 8명의 진보교육감이 탄생한 상황에서
검찰이나 법원이 이 부분을 어떻게 판단할 것이냐는 겁니다.
한 자치단체에서는 기초의원 후보가 유사한 행위를 하다 적발돼
선관위에서 경고조치를 받은바 있다는 점에서
더욱 검찰의 판단여부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앵커] 대형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주 대형마트에서 화재 오인 사고가 있어
가슴을 철렁하게 한 사건이 있었죠?

권]네 경주 리조트 참사에 이어 세월호 참사에
지하철,터미널,요양병원까지 최근들어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간 인명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우리 국민들 조그만 사고 소식만 들려도
가슴이 철렁 내려 앉을 정도로 긴장하는데요
지난 6일이죠? 충주의 한 대형마트에서 갑자기 요란한 경보음과 함께
방화셔터가 작동했습니다.
연기가 피어오르는 상황에서 비상출구가 어딘지도 모른 채
방화셔터 앞에 갇힌 수십명의 고객들은
우왕좌왕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일부 고객들은 안전요원도, 안내방송도 늦게 나왔다며 마트 측의
늑장대응을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조사결과 이 소동은 마트 내 음식코너에서
한 점원이 기름에 팝콘을 튀기던 중
팝콘이 타 연기가 나면서 빚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객들은 간신히 안도했지만
만약 화재가 발생한 상황이라면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대형마트나 백화점 안전장치,소방시설 점검
그리고 사고 발생후 대처 교육까지
보다 철저하게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밖에 주요 사건사고 소식 정리해주시죠?

권]
지난 6일 오후 2시 16분쯤 제천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은 1시간 20분만에 진화됐는데요
그렇지만 바위 부근에 남아있던 불씨가 낙엽으로 옮겨붙으면서
불이 다시 재발됐습니다.
재발된 불은 지난 7일 4시30분께 진화됐는데요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공무원 등 380여 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방화선을 구축해 산불 확산을 막았습니다.
하지만 불이 난 지점이 8부 능선인 데다
경사가 가파르고 바닥에 낙엽도 많아
잔불을 정리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산림당국은 등산객의 실화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7일밤 11시 10분쯤
괴산군 괴산읍 제월리 인근 강에서
71살 윤모 물에 빠져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윤씨가 심야에 다슬기를 잡으려고
냇가를 건너다 발을 헛디뎌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10시 5분쯤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효성병원 앞 사거리에서
청주의 한 교회예배에 참석하려던 신도들을 태운 승합차가
승용차와 충돌햇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승합차가 오른쪽으로 엎어지면서
이 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유씨 등 10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주간 핫 이슈, 지금까지 권은이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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